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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엔의 힐데가르트

빙엔의 힐데가르트

크리스티안 펠트만 (지은이), 이종한 (옮긴이)
  |  
분도출판사
2017-02-09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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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엔의 힐데가르트

책 정보

· 제목 : 빙엔의 힐데가르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41917021
· 쪽수 : 336쪽

책 소개

12세기 독일의 한 여성, 더 정확하게는 한 수녀가 있다. 그녀 앞에 붙일 수식어를 한두 가지로 정할 수가 없다. 동시에 두 개의 수녀원을 이끈 수녀원장, 시인, 음악가, 자연과학자, 약초 채집가, 의사, 저술가, 신비가로도 충분하지 않다.

목차

머리말 - 여든 살에 순명을 거부하다

1. 12세기: 중세의 문화혁명
거듭된 재난과 직업 정신
형제 예수에 대한 열망

2. 예언자 힐데가르트 또는 신비의 보호
교황이 한 작은 수녀에게 관심을 보이다
여덟 살에 깊숙이 감춰지다
상징들로 표현된 세계 파노라마: 『시비아스』
실재의 심층 차원
성령의 형편없는 라틴어

3. 한 수녀원장의 능력과 무력
착실한 수도승들로부터 탯줄을 자르다
인간 힐데가르트 찾기
칭송과 비정상적 금욕 고행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4. 카리스마를 지닌 의사요 약사
놀라운 치유 성과
독일 최초의 자연학: 『자연학』
자연 치료법의 수호성인?
중세 의학이 우리보다 뛰어난 점
나날의 과제인 건강: 『원인과 치료』

5. 땅에 충실하고 하늘을 열망하다
창조계와 사랑에 빠지다
경이로운 성
전 유럽에서 온 편지와 순례자

6. 하느님의 숭고한 사랑: 진흙 한 덩어리
우주라는 무대 위의 평범한 작품: 『책임 있는 인간』
우주 바퀴 한가운데의 인간: 『세계와 인간』
상처 입은 하느님의 연정
독창적으로 사유하는 고풍스러운 개인주의자
악마는 노래할 수 없다: 작곡가 힐데가르트
천국과 지옥 사이의 신비극: 「덕들의 원무」

7. 남성들의 교회 안의 옹골찬 여성
설교 여행: 성직자들에 대한 힐책
시민적 용기와 순응 사이에서
남성 중심 사회의 위기: 부엌데기가 여신이 되다
보수적인 개혁가: 오래된 것일수록 낫다

8. 교회의 스승 힐데가르트
마지막 투쟁과 평범한 죽음
상징적 인물이 새로이 발견되다

힐데가르트 연표
약어와 참고문헌
보충자료

저자소개

크리스티안 펠트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언론인이며 작가이다. 레겐스부르크에서 신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기자와 해외 특파원으로 일했다. 1985년부터 프리랜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와 유대교의 성인 전기를 주로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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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신학부에서 수학했다. 『경향잡지』 기자와 서강대학교·성심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16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분도출판사에서 펴낸 역서로는 카알 바르트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메다르트 켈의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스 큉의 『믿나이다』,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 여성사』(공역), 『나는 무엇을 믿는가』, 라이문트 슈봐거의 『사냥꾼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클라우스 샤츠의 『보편 공의회사』, 요아힘 그닐카의 『바울로』, 안셀름 그륀의 『사도 바오로와 그리스도 체험』, 『주님의 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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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매혹적인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좀 더 가까운 관계를 맺는 것을 방해해 온 상투적 표상들과 맞서 싸운다. 그것은 여성 신비주의자들에 관해 흔히 떠올리는 표상, 즉 매우 광신적·극단적·감상적인 수녀라는 표상이다. 그리고 자기 수녀원의 작은 정원에 우연히 몇 가지 쓸모 있는 약초(이 약초들을 사용한 요리법이 요즘 유행하는 대안적 조리법에 상당한 자극을 줄 수 있다)를 기른 이국적 몽상가라는 표상이다.
이 굉장한 인물, 열성과 격정으로 가득 찬 에너지 넘치는 인격, 자의식이 강하며 자주적인 동시에 자기비판적이며 총명하고 실로 신뢰할 만하며 냉철한 이성과 타오르는 열정이 진기하게 융합된 이 인물에 대해 묘사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빙엔의 힐데가르트는 한꺼번에 대여섯 가지 직종에 종사했는데, 시인·신학자·자연과학자·약사였다. 수녀원 두 곳을 동시에 이끌었으며, 그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은 중세의 것 중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에 속한다. 그녀는 독일 최초의 여성 자연과학자요 처방전을 쓴 여의사로 통한다.


“오! 내 인생 행로의 마흔세 번째 해에 나는 하늘의 환상을 보았다. 크나큰 두려움으로 떨면서 내 정신은 그 환상을 향해 팽팽히 당겨졌다. 나는 엄청난 광채를 보았다. 그리로부터 하늘의 음성이 울려 나왔다. 그 음성이 나에게 말했다. ‘허약한 인간아, 재 중의 재야, 곰팡이 중의 곰팡이야, 네가 보고 듣는 것을 말하고 적어라! 하지만 너는 말하기에는 수줍고 해석하기에는 단순하고 본 것을 기술하기에는 무지하기 때문에, 인간들의 표현 방식과 허구적 인식과 서술 의도를 따르지 말고, 하늘의 환시들 속에서 너에게 주어지는 재능을 따라서, 네가 하느님의 놀라운 일들 속에서 보고 듣는 대로 그것을 말하고 기술하라. 요컨대 스승의 말을 귀담아듣고 스승이 의도하고 알려 주고 지시하는 대로 그의 말을 온전히 전하는 경청자처럼 그것을 널리 알려라 ….’ 그리고 나는 하늘로부터의 음성이 나에게 말하는 것을 다시 들었다. ‘그러니 자, 이 놀라운 일을 널리 알려라! 그리고 이 일을 기록하고 깨우쳐 주고 말하라.’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지 1141년, 내가 마흔두 살 일곱 달이었을 때, 열린 하늘로부터 번개가 번쩍이며 불타는 빛이 아래로 내려왔다. 그 빛은 나의 뇌를 관통하고 내 심장과 가슴을 불꽃처럼 타오르게 했다 …. 그러자 문득 나에게 성경의 의미가 밝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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