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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500년 전 교회 개혁자 루터와 지금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고받은 가상의 편지 46통!)

헤르만-요제프 프리슈 (지은이), 이경란 (옮긴이)
  |  
분도출판사
2017-11-16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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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책 정보

· 제목 : 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500년 전 교회 개혁자 루터와 지금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고받은 가상의 편지 46통!)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41917151
· 쪽수 : 272쪽

책 소개

마르틴 루터와 프란치스코는 가상의 대화를 나누며 500년이란 분열의 골을 사이에 두고 ‘공동의 토대’,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공동의 믿음’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 나선다.

목차

머리말
용기 내어 써 봅니다
개혁은 필요합니다
무엇에 관해 이야기할까요?
우리들의 근본
하느님의 의로움
그리스도 ? 부활하신 분
응답인 신앙
성경은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복음은 해방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자유의 공동체 ? 교회
지배가 아닌 봉사
평신도와 봉사직
로마에 있는 교황은?
형제자매에 관해
길 위에 있는 백성
믿음 ? 성찬 거행
사랑 ? 자비의 힘
희망 ? 공동의 목표
복음의 기쁨
유다인과 터키인에 대해
일치와 다양성에 대해
다양한 형제

저자소개

헤르만-요제프 프리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십 년 넘게 종교교육학.신학.종교학 등의 분야에서 수많은 책을 펴낸 저자이자 가톨릭 사제이다. 독일 본과 쾰른에서 신학과 중국학을 전공했고, 쾰른 교구에서 본당 사제로 봉사했다. 지금은 은퇴하여 쾰른 근교 오베라트에서 저술에 집중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쿠란』 『거룩한 전쟁인가, 세상의 평화인가』 『부처: 깨달은 자의 역사』 『재를 지킬 것인가, 불을 지필 것인가』 『끝없는 희망: 죽음 후에는 무엇이 오는가』 등이 있고, 분도출판사에서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보낸 가상의 편지 『프란치스코가 프란치스코에게』를 옮겨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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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음악학을, 뮌스터 대학교에서 음악치료(Dr. rer. med.)를 공부했다. 독일 다텔른 시립음악학교와 서울 진애인아동?가족치료연구소에서 음악치료사로 근무했고,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치료학을 강의했다. 현재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음악치료사와 전문요원교육 및 통역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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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르틴 루터: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자유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무것에도 그리고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하느님의 자녀이고, 따라서 제한될 수 없는 자유를 내면으로부터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로 자유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준비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인간을 가두어 넣고 노예로 만드는 모든 규정으로부터의 자유, 무엇보다 인간의 모든 행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또한 이 자유는 사랑과 헌신, 봉사와 연대를 향한 자유입니다. 이를 저는 로마서 주석에서 간결한 문장으로 옮겼습니다. “모든 나날이 축제이고, 모든 음식이 허용되며, 모든 장소가 성스럽고, 모든 시간이 사순 시기이고, 모든 의복이 허락되고, 모든 것이 면제되지만, 겸손과 사랑만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유롭고 기쁨에 찬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고, 하느님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처벌을 두려워할 필요도, 양심의 가책을 만들어 낼 필요도 없습니다. 금욕과 금식에 얽매일 필요도, 교회가 규정하는 온갖 외적인 것에 구속될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느님의 은총, 오직 하느님의 말씀, 오직 하나의 깊은 믿음에 구속해야 합니다. 바오로는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실상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한마디 말씀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갈라 5,14).


프란치스코: 저는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당신이 겪은 개인적 상황이나 당시 교회가 처한 현실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자유라는 단어가 당신에게 중요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사실 외적 형식들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외적 행위 자체가 아니라, 외적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태도를 당신은 정당하게 비판했으며, 또 그에 맞서 싸웠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오직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에, 그리고 그리스도에 매달려야 한다는 것을 정당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문에 외적 행위를 아직까지 그저 그리스도인의 ‘포로살이’로 매도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피상적인 측면이 있고, 낡은 관습도 있습니다. 물론 종교 사업이 복음을 향한 우리의 시선을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려면 그리스도인은 이런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영혼과 정신만 아니라, 육체로도 이루어져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인간은 무언가를 모든 감각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회개하게 하며, 새롭게 시작할 준비를 갖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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