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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세대 학자의 역사의식·역사연구

해방세대 학자의 역사의식·역사연구

김용섭 (지은이)
지식산업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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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세대 학자의 역사의식·역사연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방세대 학자의 역사의식·역사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역사학
· ISBN : 9788942391073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2-10-16

책 소개

‘해방세대 학자’로서 1950년 후반에서 60년대 전반, 신진학자였던 송암 김용섭이 평생의 연구를 되돌아보며 그간 연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간 시대배경에 따른 연구를 회고한 글들과 시대의 전환에 따라 역사연구의 전환을 다룬 글들, 또 한국농업사 연구와 관련된 글이 담겨 있다.

목차

책 머리말
편자 머리말

제1편 나의 韓國農業史硏究 회고

제2편 해방 후 시대 전환 속의 농업사연구 시론

朝鮮時代 農民의 存在 形態
1. 농지개혁의 성격
2. 농민의 생활상태
哲宗朝 民亂 發生에 대한 試考
東學亂硏究論 - 성격 문제를 중심으로
最近의 實學 硏究에 대하여

제3편 한국농업사 체계화 구상
韓國農業史
1. 古代의 農業과 農民
2. 中世의 農業과 土地
3. 近世의 農業과 農政
前近代의 土地制度
1. 서론
2. 古代의 土地制度
3. 中世의 土地制度
4. 中世末의 土地問題

제4편 한국농업사 연구 餘滴
朝鮮後期의 農業改革論
1. 序言
2. 農業現實과 農民層의 動向
3. 現實打開를 위한 諸論議
4. 農業改革・社會改革論의 提起
5. 結語 - 그 후의 趨勢
朝鮮後期의 社會變動과 實學
1. 身分制
2. 農業
3. 商品貨幣經濟
4. 結 語
農書小史
18世紀 農村知識人의 農政觀-柳鎭穆과 林博儒의 경우
정약용과 서유구의 농업개혁론
수탈을 위한 측량-토지조사
1. 토지조사의 배경
2. 토지조사의 경위
3. 토지조사의 결과
4. 수탈의 기초공사

제5편 한국농업사 연구 주변
高麗 忠烈王朝의 ‘光山縣題詠詩序’의 分析 - 新羅 金氏家 貫鄕의 光山지역 定着 過程을 중심으로
1. 序 言
2. <題詠詩序>의 撰者와 撰述動機
3. 자료에서 볼 수 있는 김씨가 선대의 世系와 貫鄕
4. 羅末·高麗 時期의 정치적 혼란과 金氏家 貫鄕의 정착 과정
5. 結 語
奎章閣 圖書와 韓國史硏究
書評 : 《獨立協會硏究》
학술원의 성립과정
1. 국립 학술원 설립의 역사적 배경
2. 문화보호법 및 신문화보호법과 학술원
3. 대한민국학술원법과 그 학술원

金容燮 先生 論著目錄
索引

저자소개

김용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농업사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조선후기 농업사를 전공하면서 한국사의 내재적 발전 과정에 천착했다. 한국의 농업과 농학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역사 인식의 방향을 수립하고, 학계와 지식사회에 영향을 미쳤다.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다 연세대로 옮겼다. 이후 연세대에서 1997년 정년 퇴임했다. 2020년 10월 20일 별세했다. <조선후기농업사연구(Ⅰ)(Ⅱ)>, <조선후기농학사연구>, <한국근대농업사연구(Ⅰ)(Ⅱ)(Ⅲ)>, <한국근현대농업사연구>, <한국중세농업사연구>, <한국고대농업사연구>와 같은 저서를 냈다. 저서들은 2020년 2월 <김용섭 저작집 1∼9>란 이름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회 한국학 저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중연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농업사 연구를 집대성해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특히 김 교수는 18~19세기 토지대장을 면밀히 분석해 ‘경영형 부농’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 농업의 내재적 발전론을 도출해 근대성의 기점을 조선 후기로 끌어올렸다"고 펑가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연세대학교 연세학술상(1977), 치암학술상(1984), 중앙문화대상 학술상(1991), 국민훈장 동백장(1997), 성곡학술문화상(2002), 용재상(2009), 위당 정인보상(2019)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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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는 평생 두 계통으로 글을 써 왔다. 하나는 필자의 전공 영역에 관한 것으로 농업사, 토지제도사를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책 원고가 모이는 대로 낱 권 단위로 이를 일조각에서 간행하였고, 그러다가 후에 지식산업사에서 다시 <조선후기농업사연구>(Ⅰ)을 중심으로 계통을 세워, 여러 권의 저작집으로 간행하였다.
다른 하나는 필자가 대한민국 학술원의 학술활동에 참여하여, 그 주어지는 주제를 중심으로, 작은 단행본의 글을 쓴 것이었다. 지식산업사에서는 이를 《東아시아 역사속의 한국문명의 전환》으로 간행하였다. 한국사의 흐름을 큰 틀로서 거시적으로 정리한 공을 많이 들인 저술이었다. 그리고 이 두 계통의 연구를 하나의 체계로 종합하고 간추려서 《농업으로 보는 한국통사》를 간행하였다.
필자의 한국사연구에 관한 저술 저작집은 이것이 전부였다. 필자는 이밖에도 역사연구에 관한 時論적인 글, 고대농업사(고조선사) 연구를 지향하며 쓴 단문의 글이 몇 편인가 있지만, 이는 글의 성격상 이들 저작집의 일부로 편집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동료들 가운데는 필자의 이 같은 저작집 편찬에 동의하지 않기도 한다. 저작집은 한 학자의 학문 활동 인생을 마감하는 작업임으로, 그 저작집에는 그 학자의 사상이 담긴 글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견해에는 필자도 동감이나, 필자는 글의 내용에 따라서는 저작집을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먼저 《한국고대농업사 연구》(김용섭저작집 ⑨)를 간행하고, 이어서 나머지 글들을 모아 ‘보유편’의 형태로 정리하였다. 이에 이 책의 제목도 그 취지를 살려서 “해방세대 학자의 역사의식, 역사연구”라고 하였다.
-머리말 중


나는 청소년 시절을 일제 말년의 암울한 시기, 해방 정국의 혼란한 세태 속에서 지냈다. 학생으로서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지만, 고학년이 되면서는 사회과학에 관한 이런저런 책 읽는 것을 더 즐겼던 것 같다. 막연하게나마 장차 경제사를 공부하고 경제사학자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곧 6. 25의 비극을 맞아 남북이 분단되고 가족이 이산되는 가운데 인생의 진로 학문의 방향에 적지 않은 조정이 있게 되었다. 세계적으로는 6.25를 미소, 동서 양 진영 간의 냉전의 산물로서 ‘한국전쟁’, ‘조선전쟁’이라 하였지만, 그러나 나는 그것이 국내적으로는 우리 역사 속의 모순 구조의 발로, 따라서 그것은 계급문제, 체제를 달리하는 정치집단, 국가 사이의 ‘남북전쟁’으로 이해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나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다 더 깊이 있고 폭넓게 연구하는 과학자로서의 역사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 나의 韓國農業史硏究 회고 중


전근대적 조선사회의 구제도에서 탈피하려는 법제적 조치로서의 甲午更張은 그 방법과 절차를 고려에 넣지 않는다면은 그것은 실질적으로는 東學亂의 이념을 받아들인 것이었고, 일본제국이 그 침략주의를 한반도로 진출시킴으로써 야기된 淸日戰爭도 그 구실은 동학란에 있었던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동학란은 한국사회의 근대화과정에 연결되고 있으며 동시에 일본제국의 한국침략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으로서 그 역사적 현실은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
그러나 민족사에 있어서 차지하는 동학란의 위치가 이렇듯 커다란 비중을 가지면서도 일제하의 한국사학계에서는 문제의 중대성에 반비례해서 놀랄 만큼 이 문제를 등한시하여 왔고 연구된 바도 적으며, 또 연구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동학의 종교적인 검토나 난의 경과에 대한 평면적인 서술에 그치었다. ... 그것은 종래의 동학란 연구에는 조선봉건사회의 붕괴과정이라는 전환기의 역사의식이 결여되고 있는 때문이며, 혹 그것이 의식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질적인 자본주의세력의 침투로 인한 급격한 사회경제체제의 변동관계에만 치중하고 조선사회 자체 내에서 성장하여 오는 발전적인 素因에 대해서는 전혀 배려하고 있지 않은 탓이 아닌가 생각된다.
- 東學亂硏究論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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