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싶을때

책머리에

1. 위기에 빠졌을 때

스스로 돕는 사람
앗! 위험해
용감한 쏜살이
불가능은 없다
산 사나이
원자 폭탄보다 강한 무기
귀머거리 음악가
침몰하지 않는 배
무지개 연못의 평화
어린 양의 용기
바늘 달린 욕
낙하산을 탄 죄수
출동 명령
도깨비가 낸 수수께끼
목숨을 건 충성
너는 할 수 있어

2. 내가 어른이 되면

참외 서리 재판
아버지의 숟가락을 엿과 바꾼 김구
똥을 씹은 대장장이
커닝은 이제 그만
죄송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멋있는 내 짝꿍
지각대장 혜선이
미리 하는 꾸중
당당한 두만강 호랑이, 김종서
쌍둥이 송아지의 비밀
거짓말이야
맛있는 돌밥
말 안 듣는 청개구리
엄마한테 배웠어요
말 도둑이냐 학자냐
자유를 잃은 말
세 가지 죄
불씨를 꺼뜨린 며느리

3. 나도 자신 있어요

굽어 있는 내 마음
나 홀로 길 찾기
엄마캥거루의 과보호
누더기 소녀의 지혜
용감한 쌍둥이
건방진 모기
네, 나는 꼭 하겠습니다
최고의 싸움닭
책을 읽는 목적
쥐들의 뜨거운 맹세
생쥐의 심장
주정뱅이 김여준
위대한 나
강철왕 카네기의 의리
마음먹기 나름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뱀을 삼킨 사람
만약?
거울과 싸운 개

4. 오싹오싹 공포 특급

아기사자의 첫 사냥
귀신 퇴치 작전
정다운 밤의 나라
죽기 5분 전
호랑이를 잡은 방울
괴물을 살려 준 백 장군
저승에 끌려간 넋
불여우 누이동생
귀신을 쫓은 남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팥죽 쑤는 할머니

초조하게 기다리던 사람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소녀의 어머니는 무사한 딸을 보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쏜살이는 소녀를 내려놓기가 무섭게 또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이었다. 모두들 쏜살이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집안에는 더 이상 구해낼 어린아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쏜살이는 금방 입에 무엇인가를 물고 나왔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쏜살이가 입에 물고 나온 것은 사람 모양의 큼직한 인형이었다. 놀라서 울고 있던 소녀가 활짝 웃으며 달려갔다. 어느새 소녀는 울음을 뚝 그친 채 인형을 받아 들고는 쏜살이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쏜살이도 기분이 좋은지 소녀의 뺨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 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