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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베를린, 그리고 3천일 만의 귀향 (전 전대협 남측 대표 박성희의 망명수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46026599
· 쪽수 : 253쪽
· 출판일 : 1999-09-05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46026599
· 쪽수 : 253쪽
· 출판일 : 1999-09-05
책 소개
91년8월 경희대 재학중 전대협대표로 방북한 뒤 8년동안 베를린에서 ‘망명생활’을 했던 박성희씨가 그동안의 생활과 심경을 담은 수기 <베를린, 그리고 3천일만의 귀향>을 펴냈다. 박씨는 98년 8월 고국땅을 밟은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통일의 장애물`로, 한총련을 `해체되어야 할 친북 일변도 조직`으로 규정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 동아일보 김상훈기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8년만에 나는 또한 나의 친구들과 선배들과 후배들 곁으로 돌아왔다. 핸드폰과 꽃다발과 가방과 초롱이의 옷을 선물하는 그들에게 파묻혀, 나는 예상대로 그들의 이름과 얼굴과 학과와 학번을 제대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어느새 통닭집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여전히 낯익은 술집 '일번지'에서 활짝 웃는 그들에게 묻는다.
"그런데 도대체 왜 내가 갔던 거야? 왜 언제나 부족하기만 했던 내가 가야 했던 거지?"
농담인 줄 알고 웃는 그들은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내게 말한다.
"나라면 아마 떠나지 못했을 거야."
"나라면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했을 거야."
정말일까? 언제나 나보다 정확하고 나보다 똑똑했던 나의 친구들, 나 같은 울보대표가 아니라 정말 용감한 대표가 되었을지도 몰랐다. 그들이었다면 남과 북, 해외의 틈바구니에서 더욱 꿋꿋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더욱 꿋꿋하게 버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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