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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무슨 상상하니?

넌 무슨 상상하니?

정옥 (지은이), 정은희 (그림)
  |  
샘터사
2013-05-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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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무슨 상상하니?

책 정보

· 제목 : 넌 무슨 상상하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46416925
· 쪽수 : 128쪽

책 소개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 2권. 세상 모든 것들의 상상을 도와주기 위해 마녀가 되려는 아홉 살 소녀, 송송. 송송은 할머니의 품을 떠나, 설문대 할망과 제주도에서 마법 여행을 하면서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다양한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목차

꼬마 송송과 친구들 · 엄마는 쟁이쟁이다 · 상상의 섬, 이어도 · 안개 짙은 날에는 상상선이 뜬다 ·
엄마가 사라졌다 · 느영 나영 우리 둘이 · 자랑자랑 웡이자랑 · 네 꿈을 이뤄 줄게 ·
코딱지라고요? ·먼바다까지 헤엄쳐 가자 · 초승달 뜨는 밤, 비자나무 숲으로 ·
엄마를 찾아라 · 보름달 같은 복숭아 · 달빛의 마법은 피할 수 없어· 글쓴이의 말 · 그린이의 말

저자소개

정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습니다. 재미없이 살면 재미없는 글밖에 못 쓰고,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려고 합니다. 첫 작품 《이모의 꿈꾸는 집》으로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고, 《못된 송아지 뿌뿌》, 《빙글빙글 뻥이오!》, 《우리 놀이터에 똥 싼 놈》, 《꽁꽁산: 소보로별 이야기》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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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그림)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공부했습니다. 2005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헤어드레서 민지>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외 다수에 그림을 그림.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만들어서 특별한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하는 상상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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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송송아, 지금은 빗자루들이 마카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첨부터 그랬던 건 아이데이. 빗자루들이 이래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기 누구 덕이겠노?”
“그야, 맨 처음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난 위대한 마녀 덕분이겠지.”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아이다. 빗자루들이 땅을 떠나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게 된 거는, 첨으로 하늘을 날고 싶다꼬 상상한 빗자루가 있었기 때문이데이. 빗자루들은 땅을 쓰는 일이나 하고 살아야 한다꼬 마카 그래 생각할 적에, 지 혼자 하늘을 날고 싶다꼬 상상한 빗자루, 가아가 참말로 대단한 아안기라. 마녀는 가아가 하는 상상을 쪼매 도와줬을 뿐이제. 마녀의 마법은 바로 그런 기다, 알겠나?”
나는 머리를 갸웃거렸다. 할머니의 말은 조금 알쏭달쏭했다.
“세상에 다른 상상을 하는 아아들이 없으믄, 마녀의 마법도 없데이. 그라니까 우리 송송이같이 훌륭한 꼬마는 가아들을 잘 도와주기만 하믄 된다.”
할머니는 내 눈을 보면서 덧붙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할머니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다른 상상을 하는 애들을 도와주는 게 마법이라면 나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파란 하늘엔 하얀 양떼구름이 가득했다. 구름은 모두 비가 될 상상을 하면서 둥실둥실 흘러갔다. 비가 되어 강으로 내려가 물고기와 노는 상상, 드넓은 바다까지 흘러가는 상상, 숲 속에 내려가 나무뿌리로 스며드는 상상.
“어, 쟨 뭐야? 히히히.”
맨 뒤에서 몽실몽실 떠가는 아기 구름 때문에 웃음이 터졌다.
아기 구름의 상상은 정말 엉뚱했다.
“할망, 쟤 좀 봐요. 구름 주제에 날개를 갖고 싶대요, 히히. 바람에 떠밀려 다니는 게 지겨운가 봐요.”
그 순간, 할머니가 들려준 얘기가 떠올랐다.
“세상에 다른 상상을 하는 아아들이 없으믄, 마녀의 마법도 없데이.”
‘맞아, 할머니가 그랬지? 그렇다면…….’
나는 팔을 휘휘 흔들어 아기 구름을 불렀다.
“얘! 나 좀 봐. 난 꼬마 송송이야. 너, 네 맘대로 막 날아다니고 싶지? 커다란 날개가 있으면 좋겠지? 그래, 맞아. 새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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