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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46420908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 머리말
머리말
제1장 하나님은 과연 계시는가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는 현대인 /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론적 증명 / 이론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신의 존재 / 종교의 씨앗 / 여호와 하나님은 인조 하나님이 아닌가 / 놀라게 하는 하나님 / 믿음으로만 알 수 있다
제2장 현대인에게도 성경이 필요한가
서로 비슷해지는 현대인 / 자연과학과 과학기술이 현대인을 결정짓는다 / 콩트의 3단계 이론 / 성경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현대인 / 현대인은 과학을 과신하고 있다 / 성경의 목적은 과학의 목적과 다르다 / 성경이 반드시 비과학적인 것은 아니다 /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들 / 성경은 성경 자체로 증명된다 / 죄인에게는 계시가 필요하다 / 현대인에게는 성경이 필요하다
제3장 현대인에게도 예수가 필요한가
성숙해졌다고 생각하는 현대인 / 현대는 인본주의 시대 / 인본주의는 인간성에 대한 낙관주의 / 드리워지는 어두움의 그림자 / 과학문명의 무서운 찌꺼기들 / 인간의 죄는 쉽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악은 죄의 결과다 / 영원한 형벌 / 죄는 용서받을 수 있다 / 죄의 용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능하다 /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 그리스도 / 우리에게 부활의 새 소망을 / 현대인에게는 예수가 필요하다
제4장 현대인에게도 교회가 필요한가
중요해진 ‘사회’ / 인간이 사회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 / 사회 속에서 무력해진 현대인 / 점점 평준화되어가는 현대인 / 이익공동체로 변하는 사회 / 정신공동체의 마지막 보루 / 세속 한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모임 / 교회는 섬기기 위한 공동체다 / 사랑과 신앙의 훈련장 / 교회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
제5장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세 가지 기본적인 질문 / 질문의 중요함 / 기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이유 / 그래도 근본적인 질문은 해야 한다
제6장 나는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질문 /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으로는 ‘나’를 알 수 없다 / ‘나’는 관계에서 태어난다 / 나의 나된 것은 오직 은혜로 /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너’ /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나’
제7장 왜 사는가
모든 삶이 동일한 가치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 인격체는 삶의 가치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 이 질문은 빨리 제기되어야 한다 / 삶의 목적들 / 사랑이 삶의 참다운 목적이다 / 아가페 사랑과 에로스 사랑 / 사람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직관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 아가페는 삶의 목적으로 적합하다
제8장 어떻게 살 것인가
반드시 물어보아야 할 질문 / 우선 절제할 수 있어야 /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해야 / 사랑은 연습해야 한다 /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사랑을 위하여 달란트가 개발되어야 한다 / 사랑의 삶도 즐거울 수 있다 / 사랑의 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절박한 상황 이외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든가 자연의 웅장함이라든가 위대한 신앙인의 희생이라든가 심지어는 지나가면서 기계적으로 고함을 지르는 전도인의 말 한 마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된다. 그리하여 사랑과 희생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아주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생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 다양한 믿음의 배후에는 역시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나님에 대한 느낌이 작용했던 게 아닌가 한다. 그 느낌이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그토록 다양한 상황에서 하나의 하나님을 찾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현대인에게도 성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히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현대인은 성경을 더 필요로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믿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믿기 어려워한다는 것은 그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지나치게 과학적 지식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것에 지배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과학적 세계관은 곧 폐쇄된 세계관이다. 그것은 과학적 방법이 허락하는 범위 안의 지식만이 참 지식이라고 인정하므로, 그 방법이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의 풍부하고 다양한 양상들과 내용들을 모두 잃어버리거나 무시하고 만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절실한 문제들, 예를 들어 죄, 고통, 사랑, 삶의 의미, 죽음, 슬픔과 기쁨 등은 사사로운 문제들로 취급되고 하찮은 것으로 무시된다.
현대인이 과학적이어서 성경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이어서 비과학적인 방식을 따랐던 옛날 사람들보다 더 성경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성경은 과학적 지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지식과 과학적 사고방식의 위치와 한계를 깨닫게 함으로써 오히려 그것을 보충해준다. 마치 숲 속에만 있으면 나무는 알아도 숲은 모르는 것처럼, 과학의 세계 속에만 머물면 과학 그 자체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 과학자는 연구 대상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지만 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 인간의 삶 전체를 알기 위해서는 인간 세계를 초월하는 어떤 관점이 필요하며,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