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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기술

장사의 기술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

주희춘 (지은이)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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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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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장사의 기술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영업/세일즈
· ISBN : 978894752943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4-01-15

책 소개

“북에 개성상인, 남에 병영상인”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 최고의 거상 개성상인과 견주어지는 병영상인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 병영상인은 조선 태종 17년(1417)에 군사 시설인 전라병영이 강진군 병영면으로 옮겨오면서 세력을 형성한 상인 집단이다.

목차

서문

1부 개성상인을 뛰어넘는 병영의 거상들
병영이 배출한 거상 박기현
김충식, 조선 최고 기업인을 꿈꾸다
병영상인의 표상, 아남산업 김향수 회장

2부 600년 역사에 숨겨진 장사의 비밀
전라병영에 사람과 물자가 몰렸다
병사들은 물건이 필요했다
거대한 종합 물류회사 전라병영성
전라병영 함락으로 와해된 상업 활동
장보고 선단에서 병영상인까지
국제무역이 활발했던 장보고 시대
찬란했던 청자뱃길
전통 상업기술, 다시 불꽃을 피우다
전라도 병영과 경상도 통영
최대 상업기지로 변모한 통영
하멜과 그의 일행들
제주의 김만덕, 병영상인을 만나다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

3부 민들레 씨앗처럼 뻗어나간 후예들
박기현의 후손들, 양조장에 진출하다
민들레 씨앗처럼 뻗어나가다
무명띠에 아기 업고 만주까지
삼륜화물차 위 꽃처럼 울긋불긋
장흥에 진출한 병영상인들
바다 건너 제주 땅이 멀지 않았네
전남의 기물시장 평정
한때 병영상인 천지였던 목포
광주 충장로에서 병영상인 만개하다
제주댁 할머니의 삶
물감장사로 돈을 모으다
좋은 물건을 싸게 팔아라
작천·옴천 사람들도 상업은 일상사
병영상인과 개성상인의 만남

저자소개

주희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강진 병영상인의 역사를 추적하기 위해 5년여 동안 시장 곳곳을 누볐다. 병영상인을 비롯하여 해상무역에 밝았던 선조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실제로 고대 뱃길인 강진부터 제주까지, 고려시대 청자뱃길인 강진부터 강화도까지 뗏목을 타고 항해하기도 했다. 서민들의 삶과 애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역사의 뒤안길에서 그늘로 사라지기 직전의 인물들을 발굴 ? 소개하고 있다. 동양일보와 광남일보를 거쳐 현재 강진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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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병영상인의 태동은 14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는 전라도 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되던 해였다. 그로 말미암아 거대한 토목공사가 일어났고 전라남북도에서 제주도까지 사람들이 몰리면서 물자 수요가 폭증했다. 조선시대 군영은 세금을 거둬들인 뒤, 보급 물품을 주로 현지에서 조달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담당할 상인들이 필요했다. 병영상인의 태동은 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후 병영상인은 전라병영성의 한 축으로서, 1896년 병영성이 폐영될 때까지 400여 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병영성 주변은 자연스레 상업이 발전했고, 강재 박기현 같은 대상인도 출현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상권을 장악한다는 것은 자본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 중 400년 이상 상업이 발달한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상도 통영 정도를 꼽을 수 있을 뿐. 다시 말해 병영 지역 상인들만큼이나 자본을 축적한 이는 없었다는 이야기다.


전남 강진의 병영면 소재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옛 병영상고 교정이다. 멀리 수인산 봉우리를 뒤로하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병영상고는 1965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4090여 명의 학생들을 배출해왔고, 2008년에 병영정보고등학교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 작은 면 단위에 상업고등학교가 들어선 까닭은 무엇일까. 병영상고 설립은 병영 주민들의 삶 속에 상업이라는 업종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라병영성이 활성화되어 병영상인이 한참 활동할 때는 우리나라의 쇄국주의 정책이 아직 풀리지 않던 시기였다. 목포도 개항 전이며 광주도 일개 주에 지나지 않았다. 목포항이 개항된 것은 1897년의 일이었다. 강진의 전라병영성에는 이미 15세기를 전후해 일본 상인들이 거주하는 왜관이 존재했으며, 전라병영성은 대마도 번주와 직접 무역까지 행하고 있었다. 강진이 얼마나 빨리 상업 문화를 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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