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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정원

할머니의 정원

이명랑 (지은이), 변영미 (그림)
비룡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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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정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머니의 정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49160931
· 쪽수 : 49쪽
· 출판일 : 2008-09-11

책 소개

활기로 가득했던 재래시장이 없어지고 사람들도 모두 떠난 텅 빈 마을에 홀로 남은 할머니가 정성껏 꽃씨를 뿌려 마을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게 했다는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걸쭉한 문체로 담아냈다. 이 이야기는 오래도록 영등포시장에서 식당을 했던 작가의 어머니와 그 이웃들의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목차

도시화로 황폐해진 마을에 꽃을 피워 낸
할머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장편소설<삼오식당>,<나의 이복형제들>등에서 영등포시장의 왁자한 모습을 구성진 입담으로 담아내었던 작가 이명랑이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할머니의 정원>으로 시장 이야기를 풀어냈다.<할머니의 정원>은 활기로 가득했던 재래시장이 없어지고 사람들도 모두 떠난 텅 빈 마을에 홀로 남은 할머니가 정성껏 꽃씨를 뿌려 마을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게 했다는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걸쭉한 문체로 담아냈다. 이 이야기는 오래도록 영등포시장에서 식당을 했던 작가의 어머니와 그 이웃들의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장이 없어질 무렵 몇몇 상인들은 사람들이 떠날 때마다, 빈 집들이 늘어날 때마다 공판장 담벼락 밑에, 스티로폼 상자나 버려진 화분들에 씨앗을 뿌렸다고 한다. 알 수 없는 미래와 불안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씨앗을 심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내고자 했던 어머니와 이웃들의 소망이 어린이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가는 이 책을 썼다.

꿈과 희망의 꽃씨를 심는 할머니
“이게 뭐람?” 할머니는 몇 번이나 눈을 깜빡였다. 버려진 낡은 문짝 아래 흰 눈을 뚫고 작은 새싹하나가 돋아나 있었다. 공장을 찾아, 대형 마트를 찾아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황폐해진 마을에도 봄이 오고 있던 것이다. 할머니는 공판장과 시장이 활기로 넘치던 시절,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았다. 시장 사람들은 할머니의 밥을 먹고서야 하루를 시작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마을에 남은 사람은 할머니뿐이었다. 단단히 굳어 있는 눈을 뚫고 돋아난 새싹은 할머니에게 꽃과 풀로 늘 푸르렀던 고향 마을을 생각나게 해 주었다. 할머니는 그제야 알게 되었다. 마을이 무엇을 잃어 버렸는지 말이다. 할머니는 그 길로 꽃씨를 사러 갔다. 이제 공판장 벽은 넘실거리는 초록 잎들로 가득하고, 버려졌던 낡은 문짝은 벽 가운데에서 신비한 기운을 내뿜으며 마을을 지켜내고 있다. 마을 가득한 꽃향기와 신비한 문이 사람들을 하나 둘 불러들이고, 할머니의 식당 부엌에선 음식 만드는 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한다.

개발과 도시화, 대형 마트들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요즘이다. 편리하고 깨끗한 것만 좇아 옛것들을 부수고 망가뜨리는 과정에서 우리는 정작 더 소중한 것들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는 풍성했던 마을이 죽어 가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수밖에 없는 할머니를 통해 옛 모습과 삶의 향기들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움과 쓸쓸함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작은 생명을 정성껏 돌보고 희망의 꽃씨를 뿌려 황폐해진 마을에 다시 활기를 찾아 준 할머니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삽화
노랑과 초록이 가미된 흑백 느낌의 삽화가 아련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할머니의 쓸쓸한 뒷모습과 마을을 파괴하러 온 사내들의 험상궂은 얼굴들, 새싹을 발견하고 놀라는 할머니 등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도 생생하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황폐한 마을과 활기 있는 마을 분위기에 따라 색감을 대비하며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이명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26세에 첫 장편 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로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삼오식당』 『나의 이복형제들』 『입술』 『어느 휴양지에서』 『천사의 세레나데』 등의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이후 동화 『재판을 신청합니다』 『나는 개구리의 형님』 『할머니의 정원』 『방과 후 운동장 교실』 『작아진 균동이』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를 비롯해 청소년 소설 『구라짱』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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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미 (그림)    정보 더보기
1969년 용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동안 『할머니의 비밀』 『힘을, 보여 주마』 『멀쩡한 이유정』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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