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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72889670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1-01-03
책 소개
목차
1 설 새해의 시작
2 정월 대보름 달님, 소원을 들어 주세요
3 한식 조상의 묘를 돌보는 날
4 단오 태양 축제의 날
5 유두 옛사람들의 여름 휴가
6 칠월 칠석 견우 직녀의 눈물
7 추석 햇곡식 거두어 여는 잔치
8 중양절 국화 향 맡고, 단풍 보고
9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는 작은 설
10 섣달 그믐 한 해의 마무리
리뷰
책속에서
1894년에 갑오개혁이 일어나고 조선에 외국 문물이 밀려들어오면서, 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쓰던 음력 달력 대신 서양에서 들어온 양력 달력을 쓰라고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음력으로 명절을 쇠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양력설 쇠는 것을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력설을 쇠는 사람들을 벌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우리 전통 명절을 모두 핍박하고, 일본의 명절을 따라 쇠게 했습니다.
- 「설, 새해의 시작」 중에서
지귀는 잠도 자지 않고 먹지도 않고 오직 선덕여왕을 생각하다가 그만 미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귀는 거리로 뛰쳐나가 소리쳤습니다.
“아름다운 여왕이시여, 내 사랑 여왕이시여!”
관리들은 지귀가 외쳐 대는 소리를 선덕여왕이 들을까 봐 마음을 졸였습니다. 신분이 낮은 미치광이가 귀하디귀한 여왕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입니다. 관리들은 지귀를 붙잡아다 다시는 그런 말을 입 밖에 내지 못하도록 혼을 냈지만, 지귀는 마음속에 품은 말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는 작은 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