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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50907440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05-05-05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글
1. 아, 인생이란
2. 인생, 사는 보람을 찾아서
3. 고통, 아우슈비츠의 사람들
4. 일, 인생의 딜레마
5. 소유인가 존재인가
6. 네 삶을 정당화하라
7. 네 자신을 실현하라
8. 세월처럼 성숙하라
9. 만나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10. 쉰 이후, 진실의 꽃이어라
11. 죽음을 어떻게 살 것인가
12. 글을 맺으며
후기
주
책속에서
미국의 작가 아서 밀러가 쓴 <세일즈맨의 죽음>에 나오는 주인공은 달랐다. 그는 집 살 때 얻은 빚을 갚기 위해 평생 동안 일했지만, "정작 내 집은 됐는데 함께 살 사람이 없구나" 하고 슬퍼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자살한 뒤 나온 보험금으로 빚을 갚은 그의 아내는 "빚 없이 홀가분한 것은 35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헛되이 살면 죽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든 백발이 되어 "이제 죽는구나. 그런데 난 지금까지 무얼 했지?" 하고 돌이킬 때,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본문 15p 중에서
다음은 메이지 시대의 만담 작가 미나미 신지가 쓴 만담 중 하나이다. 도쿄 출신의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메밀국수를 좋아했는데, 국수를 먹을 때마다 이렇게 말하곤 했다. "메밀국수는 꼭 소쿠리에 담아 먹어야 제 맛이지. 또 면은 젓가락 끝에 돌돌 말아 국수 끝머리에만 국물을 묻혀 후룩후룩 먹어야 하네. 국물을 너무 많이 묻히면 메밀의 향기를 느낄 수 없거든. 메밀은 향기를 맛보는 음식이야. 국물에 풍덩 담가 먹으면 메밀이 울지."
그러던 그가 병이 들었다. 내일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들은 한 친구가 문병을 와서, "뭐 생각나는 거나 할말은 없나?" 하고 묻자, 그는 괴로운 숨을 몰아쉬며 이렇게 답했다. "이 세상 살다간 기념으로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국수 가락을 국물에 풍덩 담가 먹고 싶네." 결코 속편하게 웃고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과연 몇이나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이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본문 16p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