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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7578004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6-01-20
책 소개
“돈이 새는 집과 돈이 쌓이는 집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회사에서 고객 자산관리를 하다가 정리 컨설턴트·가정 재무 관리사로 전향한 시모무라 시호미가 10년간 1000여 명 이상의 집을 컨설팅하며 느낀 점이다. 그는 집의 상태가 곧 가정 경제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그에게 정리 컨설팅을 의뢰하는 고객 대부분의 집은 현관부터 물건이 가득 쌓여 있었고, 정리되지 않은 물건더미 속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찾지 못해 같은 물건을 다시 구매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 역시 “월급이 어디로 새어 나가는지 모르겠다”라는 것이었다. 집 안 공간이 혼란스러운 만큼 재정 관리도 혼돈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의뢰인도 있었다. 혼자 사는 여성이었는데, 패션을 좋아해 방 벽면 하나를 구두 수납장으로, 다른 방 하나는 옷방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정해진 공간 안에서만 물건을 유지하고 다른 생활용품은 최소화해 전체적인 분배가 균형 잡혀 있었다. 소비 또한 가계부 어플을 활용해 철저히 관리해 재정 상태에도 여유가 있었다.
집의 평수, 가족의 수 같은 요인이 ‘돈이 쌓이는 집’과 ‘돈이 새는 집’을 가르는 변수일까? 시모무라 시호미는 그러한 환경적 요소는 단지 부수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말한다.
부자들은 공간을 돈처럼 대하고, 시간을 돈보다 귀하게 여긴다
영화나 드라마 속 부자의 집을 떠올려 보자.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과 여백이 연상될 것이다. 저자의 고객 예만 보더라도 부유할수록 꼭 필요한 물건만 신중하게 선택하고 의도적으로 공간을 비워둔다고 한다. 집 공간의 여백은 소비 전에 충분히 고민한 흔적인 동시에 돈이 쌓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런 태도는 공간을 넘어 시간 관리로 이어진다. ‘돈이 쌓이는’ 사람들은 시간을 돈보다 더 귀하게 다룬다. 예컨대 워런 버핏은 매일 같은 메뉴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며 사소한 선택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아침마다 “차 키가 어디 있지?” “입을 옷이 뭐였더라?” 하며 허둥대고 있다면, 이미 그 시간만큼의 비용이 새고 있는 셈이다.
돈을 모은다는 것은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일에 가깝다. 소비 욕구가 올라올 때,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이 물건이 내 시간·에너지·공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써야 할 만큼 가치가 있는 물건인가?’
‘돈이 새는 집’ 곳곳에 숨어 있는 도둑의 정체
한편 저자는 집 안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도둑’이 삶의 여유와 돈을 동시에 갉아먹는다고 지적한다. 이 도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시간 도둑이다. 물건이 많을수록 일상 속 동선이 복잡해지면서 불필요한 시간이 덧붙는다. 시간 손실은 한 번에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매일 반복되며 누적된다.
두 번째로는 공간 도둑이다. 집 안의 모든 틈새를 물건으로 꽉 채워두는 습관이 바로 공간 도둑의 정체다.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21평 아파트에서 3평짜리 방 하나를 창고처럼 사용하고 있다면 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공간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마지막은 노력 도둑이다. 물건이 많아질수록 정리, 관리, 유지에 드는 수고도 함께 늘어난다. 옷이 많아질수록 세탁과 보관에 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어가는 게 그 예이다. 물건이 삶을 편하게 하기보다 삶이 물건을 유지하기 위해 돌아가는 구조가 되어버린다.
이 세 가지 도둑의 존재를 인식하고 관리하기 시작하면 돈의 흐름뿐 아니라 일상의 체감 무게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
정리가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습관이 되려면
“날 잡고 정리 한 번 해볼까!” 하는 이벤트식 정리는 오래가지 못한다. 감정에 휩쓸려 물건을 과도하게 버리거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여기저기 손대다 흐지부지되기 쉽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간 하나를 정해 부담 없이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와 저축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과제가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쌓아가는 생활 습관이므로 처음부터 완벽을 목표로 하기보다 지금의 삶에 맞는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자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는 선택을 ‘소비’가 아닌 ‘투자’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무리하게 집 대청소를 혼자 힘으로 하면서 체력을 소모하기보다는 청소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택시를 타는 선택이 오히려 전체적인 비용과 피로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와 소비에 과도한 강박을 갖지 않는 태도가 핵심이다.
오늘부터 내 집을 돈이 쌓이는 공간으로 바꿔볼 결심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리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님을 기억하자. 함께 사는 가족에게까지 엄격한 기준을 강요하기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인내심을 갖는 태도도 필요하다. “물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더니 낭비가 줄고 돈이 모이고, 나와 가족이 함께 웃는 날이 많아졌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목차
들어가며
1장 | 집의 여백이 부를 부른다
여백의 미를 만들자
부자들이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이유
당신 집에 있을지도 모르는 도둑
부자들이 공간을 대하는 태도
물건이 아닌 돈을 쌓으려면
정리는 이벤트가 아니다
부자들은 시간을 돈보다 귀중하게 대한다
정리에 들이는 시간도 비용이다
부잣집에는 손님용 이불이 없다
2장 | 돈이 모이는 습관
나만의 질서에서 가족의 질서로
꼭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기
여유 있게 사도 괜찮은 물건: 수납함
정리 용품은 계속 사도 될까?
읽을 책은 항상 가방 속에
물건 정리는 주변 사람을 위한 배려 ·
‘쓸 만한 물건’보다 ‘쓰고 싶은 물건’을 소중하게
너무 성실해서 생기는 문제
3장 | 돈이 쌓이는 지갑, 새는 지갑
부자의 지갑처럼
나에게 맞는 틀을 세우는 일
‘가성비’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현명하게 온라인으로 장보기
카드를 목적에 맞게 나누기
카드 정리로 월 20만 원 절약하기
저축 먼저, 신용카드는 1장만
절약은 고행이 아니다
물욕에 냉정해지려면
4장 | 넘치는 옷장, 숨은 비용
하의는 바지 세 벌과 치마 두 벌
옷에도 소비기한이 있다
입고 외출하지 못할 옷과는 헤어질 결심을
낡고 헤진 옷은 전부 실내복?
‘세 가지 코디’가 떠오르는 옷을 사기
점원은 코디네이터
피팅룸에서는 두 벌 이상 입어보기
SPA 브랜드 쇼핑은 온라인 예습이 필수
인터넷 쇼핑 팁
옷걸이 통일로 공간을 조화롭게
가방을 향한 애착 혹은 집착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는 신발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침실
5장 | 풍요를 부르는 단정한 주방
꿈꾸던 주방이 짐더미로 변할 때
물건이 물건을 감추는 악순환
‘꼭 필요하다’는 착각이 냉장고를 어지럽힌다
소중한 선물일수록 아낌없이
좋은 그릇을 쓰며 변하는 일상의 태도
수납 하나 바꿨을 뿐인데, 달라지는 주방 풍경
생각 없이 산 물건은 생각 없이 방치된다
주방 가전을 잘 활용하려는 부담감
완벽한 정리는 없다
6장 | 삶의 여유를 보여주는 거실
로봇청소기가 일하기 좋은 거실
돈이 새는 집의 거실 특징
거실을 스타벅스처럼
너저분한 집일수록 많은 고급 가전제품
추억은 데이터로 영화는 스트리밍으로
뒤죽박죽되기 쉬운 임시 보관 상자
보증서와 사용설명서 취급법
설명서 관리는 QR코드로
7장 | 비울수록 청결해지는 욕실
돈이 새는 집에는 세제가 쌓여 있다
손님용 칫솔은 사두지 않는다
수건은 1인당 3장만
수명을 다한 수건과 칫솔을 모아두지 않는다
버리는 순간도 고려한 화장품 선택
그 저가 화장품, 10만원이라도 샀을까?
6개월이 지나면 버려야 할 것들
샘플은 여행이 아닌 일상에서
자외선 차단제와 벌레퇴치제는 오래 써도 될까?
8장 | 하루의 시작과 이 만나는 현관
돈이 새는 현관의 특징 1: 비닐우산
돈이 새는 현관의 특징 2: 신발더미
구두는 상자에서 꺼내 상태를 확인하자
현관 정리는 재난 관리의 첫걸음
비닐봉지가 차지하는 공간의 비용
쓸모 있어 보이지만 결국 버리게 되는 물건
9장 | 소유하지 않아도 추억은 남는다
놓아주어도 좋은 기억과 ‘추억 상자’에 보관할 기억
본가를 정리할 때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
캐리어, 꼭 필요한 만큼만 두기
현명한 보관법
중고 거래와 친해지기
아직 쓸 만한 옷을 정리할 때 유용한 팁
책속에서
서문
제가 10년 넘게 1000명이 넘는 의뢰인을 만나고, 수많은 공간을 살펴보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드러난다”라는 것이지요. 꼼꼼하게 따져가며 소비하고 꼭 필요한 것만 집에 들여
서 공간에 여백을 남기는 사람과, 계획 없이 돈을 쓰고 집에 물건이 쌓여가는 사람. 둘 중 어느 쪽이 부자에 가까울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부자들은 공간이 넓든 작든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많이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공간을 대하는 태도는 돈을 대하는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장 집의 여백이 부를 부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인물의 집이나 방은 대체로 물건이 가득 차 있고 좁은 공간이 더 비좁게 느껴지
도록 연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상이나 우연이 아닙니다. 미술팀이 등장인물의 경제적 계층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한 연출입니다.
4억 원짜리 21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중 3평짜리 방 하나에 물건이 창고처럼 쌓
여 있다면, 평당 약 1900만 원 × 3평 = 5700만 원. 무려 5700만 원어치의 공간을 쓸모없는 물건 보관소로 쓰고 있는 셈입니다. 도심지에 산다면 면적당 금액은 훨씬 비쌀 겁니다. 비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곧 돈이 새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