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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0934583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1-12-16
책 소개
목차
서문
들어가며_ 새로운 중국은 어떤 모습인가?
CHAPTER 01 중국과 세계적인 권력이동 : 서구의 게임에서 서구사회를 공격하다
‘중국 위협’의 신화와 실상 | 새로운 부와 아이디어 | 중국의 완벽한 타이밍 | 중국효과 | 중국: 세대의 도전 | 책임 있는 이해당사국에 관한 신화 | 세계적인 권력이동
CHAPTER 02 워싱턴 컨센서스의 부상과 몰락 : 자유에 관한 미국의 실험은 왜 실패했나?
밀턴 프리드먼 중심의 새로운 학파 | 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 진정 서구적인 동반자 | 이론에서 서구식 브랜드로 |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문제점 | 경제적 실패로 인한 서구브랜드의 정치적 패배 | 미국의 또 다른 관점 | 역사의 종말과 회귀 | 비자유주의적인 자본주의와 그 변종
CHAPTER 03 중국 효과 : 중국 외교 정책의 실상과 그 특징
중국식 출구옵션 | 중국의 불공정 게임과 아프리카
CHAPTER 04 국가 주도형 자본주의의 경쟁 이점 : 왜 그들은 중국에 매료되었나?
외교적 지원책인 통상관계 | 타이완을 고립시키려는 노력 | 숫자로 대결하자 | 중국식 경제 발전모델의 위력 | 중심 세력 | 우리에게 맞는가?
CHAPTER 05 필연성의 신화 : 내부의 불안정과 경제성장의 역학관계
중국의 성장함정 | 톈안먼사태와 소련붕괴의 교훈 | 서구사회의 평화적인 진화 전략을 지양하다 | 공자가 말하기를 인터넷을 뒤져라 | 사회적 변화와 ‘개인 행복의 사회화’ | 민족주의라는 양날의 칼 | 도넛의 정중앙에 생긴 구멍 | 사회적 계층화 | 부정부패의 물리적 및 정치적 영향 | 내부 문제와 그것이 해외에 미치는 영향
CHAPTER 06 미국의 문제 : 중국 논쟁의 ‘패거리들’과 거대 시나리오
매파 집단 | 중국의 군사력 발전상 개관 | 무역 관측통, 제1부 | 강대국 관측통 | 무역 관측통, 제2부 | 통상 관련자들 | 중국: 워싱턴 엘리트들의 나쁜 습관의 축소판 | 미국의 외교정책 논쟁의 거대한 주기 |
CHAPTER 07 결론 : 모순투성이 중국에 대처하는 미국의 자세
혼돈에 대한 중국의 두려움 | 서구사회에 대한 중국의 도전 | 워싱턴 컨센서스의 문제점 | G20과 새로운 지정학적 판도 | G2는 없다 | 쇠락과 단극체제 사이 | 세상은 평평하지 않다: 피라미드다 | 지나치게 막강한 미국 국력의 패러독스 | 도움 확보 | 동반자 관계의 검증사례: 기후 변화와 에너지 | 중국의 체면과 비난에 대한 두려움 | 아직 미국은 영향력이 있다. | 자신이 만든 악령에 쫓기는 미국 | 개발도상국에서의 경쟁: 지금 총독은 누구인가? | 구체적 대응방안 | 본토에서 중국의 도전에 대처하기 | 지구의 장기판 |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 미국의 개념 | 공자 대 토마스 제퍼슨: 마지막 생각
책속에서
이제 미국은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지 않으면 향후 수십 년 동안 세계적인 문제들의 본질과 성격이 달라질 것이다. 국가의 가치와 브랜드가 다시 혁신과 발전, 페어플레이라는 말과 동일시되려면 미국은 미국의 이야기를 부활시켜야 한다. 가장 중요하게는 민주적 자유를 획득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들의 열망을 다시 북돋아주어야 한다. “파괴할 괴물을 찾아 외국으로 가지 맙시다”라고 한 존 퀸시 애덤스대통령의 경구와 지난 10년간의 교훈을 상기하여 미국은 모범적인 행동을 통해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200여 년 동안 미국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 도덕적 권위와 서양의 유산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관념적인 측면에서 중국은 보다 간단하지만 파괴력이 있는 그 무엇을 수출하고 있다. 이것이 지난 30년 동안 중국에서 엄청난 변혁의 결과로 얻은 물질적 산물보다도 서구의 우위를 훨씬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중국이 수출하는 것은 바로 시장 권위주의에 관한 기본 개념이다. 세계에 내다파는 모든 것을 초월해 이는 “자본주의의 길을 가면서 독재체제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새로운 대안에 관한 세계적으로 가장 폭넓은 선전이라고 할 수 있다.
불량국가와 문제 국가들을 굿 거버넌스에 관한 서구사회의 기준에 맞추어 바꾸는 일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윤리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서구 기업과 정부가 거부해온 그러한 국가들과 중국은 보다 편안한 마음에서 상대할 수 있는 입장이다. (중략) 따라서 중국의 미래를 낙관하는 사람들은 중국이 점차 자유주의 세계질서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옳은 말이다. 그러나 미국과 대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 주도의 체제를 중국이 수용하거나 이 체제에 점차 통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이들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