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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개정판, 멋진 인생을 원하면)

김원길 (지은이)
21세기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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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개정판, 멋진 인생을 원하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5094675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3-03-15

책 소개

콤포트 슈즈 업계 매출 1위 안토니(주)의 김원길 대표의 이야기가 담긴 책. 김원길 대표는 이 책를 통해 명문 대학, 대기업 직장이라는 간판에 끌려 다니며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한 열망을 숨긴 채 청춘을 마감하는 젊은이들의 가슴속에 다시 꿈을 지핀다.

목차

프롤로그 인생 백지 수표에 ‘꿈’ 액수를 적어라
꿈다운 꿈을 가져라 │ 가슴이 터질 듯이 흥분되는 일을 꾸며라 │ 실천하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행동강령 1 운명에 굴복하지 마라
1. 물에 빠져도 물고기 건져 나와라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다 │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결정한 즉시 실천하라
밥값은 하고 살아라 │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2. 자기 앞에 놓인 사다리 오르기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고 고민하라│ 인생 사전에 ‘결근’은 없다
성실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큰물에서 놀라
3. 바람과 파도처럼 도전하라
대한민국 최고의 구두 기술자가 되겠다 │ 빨리 이루기 위해서 때론 천천히 가라
용기가 곧 성공이다 │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시련은 예고가 없다 │ 실패와 좌절은 다르다

행동강령 2 오뚝이처럼 일어나라
1. 사랑한 만큼 할 수 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 돈보다 중요한 것을 택하라 │ 가고자 하는 길을 가라
2. 일찍 뛰어들어라
100퍼센트로 살아라 │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목표는 무조건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3. 일희일비하지 마라
리듬을 탔으면 그냥 밀어붙여라 │ 잘나갈 때 조심하라 │ 경쟁자도 자산이다
4. 돈에 지지 마라
게임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 죽을 각오로 다시 덤벼라
고생이 최고의 보약이다

행동강령 3 전심전력을 다하라
1. 콤플렉스를 극복하라
학벌과 집안 배경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 사업에 도전하라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게 만들어라 │ 평생 공부하라
2. 곳곳이 승부처다
작은 기회도 놓치지 마라 │ 늘 자신 있게 말하라 │ 위기는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라
3. 가치를 정립하라
인생의 정의를 세워라 │ 성공의 정의를 세워라 │ 공부의 정의를 세워라 │ 정의 내린 것들을 실천하라
4. 꿈은 본래 비현실적이다
꿈은 최대한 크게 꿔라 │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 │ 다시 더 큰 꿈을 꿔라

행동강령 4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하라
1. 믿을 건 실천력뿐이다
고민하는 만큼 답을 얻는다 │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라 │ 성실함과 끈기로 승부하라 │ 최선을 찾아라
2. 세계를 무대로 삼아라
보물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벼라 │ 배우는 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마라
재료가 생명이다 │ 글로벌 기준에 맞춰라
3.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져라
매일 아침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라 │ 매일 아침 한 글자 한 글자 각오를 문자로 찍어라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하라 │ 미래에 투자하라
4.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바이네르는 이제 우리 브랜드 │ 담판을 지어라 │ 생각을 뒤집어라
처음 성공에 머물지 말라 │ 작심삼일形 vs 작심평생形
5. 축복을 위해 일하라
플러스를 이기는 마이너스 전략 │ 장인정신으로 승부하라 │ 사소한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라

행동강령 5 즐겁지 않다면 일할 필요가 없다
1. 즐겁고 재미있게
계획을 세워 놀아라 │ 놀면서 일 생각하는 게 정상이다 │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처럼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2. 환경에 지배당하지 마라
불황은 없다 │ 위기 돌파력은 바로 소통에서 나온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3. 묻고 또 물어라
몰라서 묻는데 무엇이 창피한가 │ 많이 묻고 스스로 답하라 │ 판단은 스스로 해야 후회가 없다
4. 1등 이후를 준비하라
내 목표는 늘 ‘세계 1등’이다 │ 답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다 │ 성공 경영이란 성공적인 인재 경영이다
5. 노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라
노는 게 일만큼 중요하다 │ 행복지수를 높여라 │ 직원들이 희망이다

행동강령 6 타인의 성장을 도와라
1. 치어리더가 돼라
무한 신뢰를 보내라 │ 즉각 칭찬하라 │ 성과를 나누어라
2. 인사 효과
긍정은 밝은 미소에서 나온다 │ 조직에서는 아침 인사가 중요하다 │ 수평으로 소통하라
3. 약속은 무조건 지켜라
신의를 중요하게 여겨라 │ 오픈 마인드가 중요하다 │ 인재는 키우면 된다
4.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라
함께 먹어라 │ 가족까지 챙겨라 │ 따뜻하게 위로하라

행동강령 7 나누고 더하라
1. 이웃을 돌아보라
나누는 사람이 이긴다 │ 땀 흘려 벌어서 멋지게 써라 │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당장’ 개선하라
2. 복은 귀인이 가져다준다
세상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다 │ 스스로 행복한 일을 만들어라
지금 만난 사람이 귀인이 될 수 있다 │ 사람의 가치를 생각하라 │ 성공의 열쇠는 사람에게 있다
3. 항상 씨앗을 뿌려라
미래를 위해 새싹을 돌보라 │ 야망이 없는 청춘은 모두 유죄다 │ 늘 새로워라
4. 선의는 배신당하지 않는다
자녀 키우기가 인재 키우기보다 힘들다 │ 마음을 열기 위해선 정성을 들여야 한다
문제 아들, 멋진 아들이 되다 │ 아들이 내게 준 기쁨

에필로그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두 개의 유산 │ 일하는 게 즐겁다 │ 소나무에게 배우다 │ 어느 바보의 고백

저자소개

김원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산의 작은아버지 제화점에서 구두 만드는 일을 시작한 게 오늘에 이르렀다. 원래 손재주가 좋았던 그는 구두 만드는 일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이왕 시작한 일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18세에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상경했다. 영등포의 작은 구두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연탄가스를 마셔도 출근’하는 성실함과 최고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꾸준히 기술을 연마했다. 198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화부분 동메달을 수상한 이후 구두 기술자로 전성기를 달렸다. 그 후 관리 업무와 영업 업무까지 거치면서 구두회사 경영의 모든 프로세스를 습득하게 됐다. 1990년에 독립한 그는 신규 브랜드라는 한계와 IMF 등을 겪으면서 부도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구두’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1년째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직원 수 20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콤포트 슈즈 업계 확고부동한 1위다. 김원길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2010년 명품 구두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 수출을 시작했고, 2011년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바이네르 상표권을 가져왔으며, 15년 안에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실 김원길 대표가 유명해진 것은 사실 ‘매출 1위’ 등과 같은 눈에 보이는 성과 때문이 아니다. 그는 ‘행복한 회사 만들기’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직원들에게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과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승마, 수상스키, 최고급 스포츠카 타기 등 다른 회사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탈리아 밀라노 등 세계적인 구두 도시 연수 기회도 만들어주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은 더 많다. 안토니장학회를 만들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골프 꿈나무를 키우고 있으며, 매년 5월이면 수도권 지역 독거노인을 초대해 효도잔치를 열기도 한다. 그 외에 박애원, 벧엘의 집 등 수많은 복지시설에 물품과 지원금을 보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연탄가스가 새나?’
혹시 몰라서 방문을 10센티미터 정도 열어놓고 잠을 잤다. 그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가스가 들어온 것이다. 당시는 연탄가스로 사망하는 사건은 신문 기사에 실리지도 못할 만큼 흔했다. 지난밤 열어두었던 방문 틈새가 나를 살린 것이다. 자칫 큰일을 치를 뻔한 순간이었다.
밖으로 뛰쳐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구 들이마셨다. 정신이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이미 중독된 상태였다. 그 와중에도 머릿속에는 출근 걱정뿐이었다.
‘출근해야 해. 오늘 만들어야 할 구두가 열 켤레가 넘어.’
방에 들어가기가 겁나서 자고 일어난 복장 그대로 회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발이 제대로 옮겨지지 않았다. 잠깐 가다 쉬고 잠
깐 가다 쉬고 꼭 100세 노인 걸음이었다. 나중에는 양손으로 벽을 번갈아 짚어가며 한 걸음씩 발을 옮겼다. 10분 거리에 있는 회사까지 가는 데 한 시간도 더 걸렸다.
“사장님! 저 이제 출근했어요. 가죽 주세요.”
사장은 허옇게 뜬 내 얼굴을 보더니 주려던 일감을 팽개치고 나를 부축해 자리에 뉘었다.
“무슨 일이냐? 어디가 아프냐?”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사장이 더 놀라면서 얼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나서야 병원에 가서 누웠다.
나는 ‘결근’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아무리 아파도 회사에 갔고 회사로부터 허락이 떨어져야 쉬었다. 회사에 잘 보이려고 그런게 아니다. 단지 나는 늘 일을 앞에 두고 살았을 뿐이다.


태종대 주변을 한참 동안 배회하다가 등대 밑 포장마차에 앉았다. 꼼장어를 시켜놓고 먹을 줄 모르는 소주를 들이켰다. 쓰디썼다. 그래도 마셨다. 석 잔도 안 마셨는데 이내 취기가 올라왔다. 시간은 밤 10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술에 취해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눈앞에 광경이 이리저리 흔들거리고 있는데 불현듯 기암절벽이 눈에 들어왔다.
‘멋있네. 이걸 누가 만들었을까? 이걸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혼자 공상을 시작했다.
‘바람과 파도가 만들었겠지. 그럼 몇 년이나 걸렸을까?’
여기서 공상이 멈췄다. 1,000년 2,000년 5,000년…… 도저히 계산이 안 됐다. 아마도 수만 년이 걸렸을 것이다.
‘바람과 파도는 무엇 때문에 이토록 오랫동안 바위를 갈고닦는 것일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갑자기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꼈다. 하늘의 기술을 가진 바람과 파도는 언제 완성된다는 기약 없이도 수만 년 동안 그저 묵묵히 바위를 다듬고 있는데 겨우 70일 훈련해놓고 신세 한탄이나 하는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 것이다. 정신이 바짝 들었다.
‘다시 일해야 한다.’
열망이 불같이 솟아올랐다. 손에 쥐었던 소주잔을 버리고 그 길로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다시 도전한다.’ ‘무던하게 노력할 것이다.’ ‘바람과 파도처럼 다시 도전할 것이다.’ 수백 번도 더 되풀이했다.


“왜 결과가 그렇게밖에 안 나왔어?”
“막내 사원이 아직 잘 몰라서 이것밖에 못 했습니다.”
“막내 사원? 막내라고 부르니까 결과가 늘 그런 거 아냐? 이름을 바꿔.”
“이름이요? 뭐라고요?”
“킹카라고 불러.”
우리 회사에서는 신입 사원을 킹카라고 부른다. 우리도 예전에는 다른 회사처럼 신입 사원을 ‘막내 사원’이라 불렀다. 사람 인생 이름 따라간다고 막내라고 불러서 그런지 결과가 영 신통치 않았다. 자기 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막내’ 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자의식이 사라지고 독립의지가 약해진다. 막내부터 시작해서 언제 ‘맏이’가 되겠는가? 그래서 아예 킹카라고 명칭을 바꾸라고 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먼저 부서 팀장들이 부하직원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킹카라고 부르기 시작하니까 일도 그렇게 시키게 되더라고 말한다. 신입사원들 스스로도 변화를 시도했다. 정말 왕처럼 자기 생각을 펼치기 시작하더니 이내 회사의 인재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호칭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말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낀다. 누구든 조직에서 어떤 임무를 부여받고 어떤 직책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질수 있다. 이건 일종의 믿음이다. ‘내가 너를 이만큼 신뢰하고 있으니 이 일을 꼭 완수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의미는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잘 알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대답한다.
“저를 믿어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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