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50948634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3-04-29
책 소개
목차
* 서문 몸, 거짓, 배제의 한의학은 가라! 10
1장 우리가 아는 건강 상식의 역습
-Intro >>건강 원리로 회귀하라!
건강 원리 그때그때 다르다? | 우주의 운행과 인체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 임맥과 독맥은 무협지에나 나오는 개념이다? | 균형을 위해서는 임맥이 더 발달하는 게 좋다? | 우주의 법칙과 신체 변화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 우주의 기운과 질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 음양은 절대적이고 고정된 개념이다? | 음양론은 실생활과 별 상관없다? | 음양관에 입각한 건강법은 어렵다? | 허와 실 중 허가 더 위험하다? | 두한족열은 고리타분한 옛날 이론이다? | 표리(겉과 속)는 고정된 관계다? | 각각의 감정을 주관하는 장기란 없다? | 감정은 무조건 표현하는 것이 좋다? | 맛은 오미(五味)만 있다? | 사상체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
동양의학 원리는 어려운 것이다?
2장 잘 먹기 위한 역설
-Intro >>히포크라테스도 말했다 “I am what I ate.”
조미료는 독이다? | 생마늘, 개고기는 일품 보양식이다? | 보리밥은 매일 먹는 것이 좋다? | 맥주에는 과일 안주가 어울린다? | 차가운 회를 먹은 후에는 매운탕을 먹는 것이 옳다? | 간질환에는 생채소즙이 좋다? | 인삼은 누구에게나 좋다? | 죽염은 모든 이들의 건강식이다? | 자장면에 식초를 뿌리면 나쁘다? | 차가운 물이 변비를 낫게 한다? | 마늘은 모든 요리와 어울린다? | 기침할 때는 매운 것을 먹는 게 좋다? | 녹차는 모든 사람에게 다 좋다? | 정확한 측량이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3장 잘 살기 위한 역설
-Intro >>질병은 습관과 마음에서 비롯된다
아침 공복의 약수는 건강에 좋다? | 땀 흘린 사람에겐 냉수가 최고다? | 식사시간은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 편식은 나쁘다? | 1일 1식이 좋다? | 음식은 40번 이상 씹어야 한다? | 피부에는 비타민C가 좋다? | 채식은 누구에게나 다 좋다? | 맹장과 편도선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담배는 몸에 나쁜 영향만 준다? | 변비치료에는 음양을 가릴 필요가 없다? | 짠 냄새가 나는 사람은 겁이 없다? | 은단은 누구에게나 무조건 좋다? | 피곤할 때는 온천욕이 최고다? | 체질을 개선하려면 한 가지 맛에만 집착해야 한다?
4장 잘 키우기 위한 역설
-Intro >>바쁜 사랑에 아픈 아이들
병이 나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더 먹인다? |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 아이들에게 조깅은 좋은 운동이다? | 건강을 위해 약을 먹여야 한다? | 식사 때 물을 마시면 소화를 방해한다? | 뚱뚱한 아이에게는 오렌지 주스가 좋다? | 아이들에게는 빠른 음악이 좋다? | 암기한 지식은 잊지 말아야 한다? | 옷은 몸에 꼭 맞게 입혀야 한다? | 성장기 아이에게 과일, 달걀, 우유는 필수식품이다? | 집착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단 음식을 먹인다?
5장 행복한 마음을 위한 역설
-Intro >>마음 버리기&몸 치유하기
건강염려증은 필요하다? | 나와 가족의 행운만 바라는 것이 좋다? | 죽음을 거부하고 현세의 삶만 중시해야 한다? | 강한 소속감을 가지도록 교육한다? | 우울증은 일시적인 것이다? | 잔머리를 굴리는 것이 살기에 편하다? | 분노는 표출하는 것이 좋다? | 사색은 많이 할수록 좋다? | 우울증은 전염되지 않는다? | 가을에 특히 우울해진다? | 아름다운 여성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 문제의 원인은 회피해야 한다? |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
6장 편안한 잠과 건강한 성을 위한 역설
-Intro >>본능을 허하라!
잠은 육체의 휴식이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 코를 고는 습관은 무조건 나쁘다? | 길몽을 꾸면 좋은 일이 있다? | 불면증일 때 잠을 청해야 한다? | 잘 때 머리는 북쪽으로 두는 것이 좋다? | 여름엔 차가운 곳에서 자는 게 좋다? | 뚱뚱한 사람은 움직이며 자야 좋다? | 불면증은 참아야 한다? | 임신 중 섹스를 해도 괜찮다? | 자위행위는 건강에 이롭다? |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다? | 혼전 순결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 자기와 비슷한 이성에게 끌린다?
7장 길고 건강한 삶을 위한 역설
-Intro >>100세, 쇼크가 아닌 쇼타임
중풍이나 치매는 나이 든 사람만 걸린다? | 머리를 쓰지 않아서 치매에 걸린다? | 중풍은 유전된다? | 중풍과 치매는 예방할 수 없다? | 심장질환은 심장만 병든 것이다? | 당뇨병은 단것을 많이 먹어서 생긴다? | 당뇨병은 알아도 고치지 못한다? | 혈압이 높이 올라가면 지체 없이 내려야 한다? | 암은 술과 담배 때문에 생긴다? | 암, 무조건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 화병은 병이 아니다? | 갱년기에는 인생을 마무리해야 한다? | 갱년기는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병의 원인은 외부에 있지 않다. 우리 인간 자체에 존재한다. 모든 질병은 어떤 원인들의 결과다. 자연의 법칙을 어기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난다. 병은 본시 무지, 공포, 사랑의 결여, 사랑도 쟁취 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독선 등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마음에서 생긴다.
육체와 마음이 그 본래의 리듬을 잃었을 때 병은 생긴다. 이를 반증적으로 따지면, 본래 몸의 리듬을 되찾으려는 처절한 싸움 역시 바로 병인 것이다. 이런 이치를 알 때 비로소 싸움은 멈추게 된다. 이는 내 말이 아니다. 어느 서양의학자가 내밀하게 고백한 부분이다.
병의 원인을 아는 순간 병은 사라진다. ‘사탄은 그 존재를 아는 순간 사라진다’는 성경 말씀처럼. 이런 이유로 먼저 병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인간 본성부터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사는 환자를 만나면 반드시 환자의 몸이 아니라 마음부터 살펴봐야 한다. 근원적인 것에 천착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마음과 공명하는 동양의학을 새롭게 말해야 할 이유다. _ 서문
과거와 달리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이 소모하는 열량은 두 끼 정도의 식사로도 충분하거나 넘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한 끼만 먹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음양의 조화가 제대로 한 끼에 이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기(五氣)나 오미(五味)가 잘 담긴 음식을 충분히 먹을 기회를 1식이 제한할 수 있다. 한 끼만 먹기 위해 식탁을 풍성하게 할 사람은 없다. 자연히 음식의 가짓수가 줄게 되면 음식의 다섯 가지 기운과 다섯 가지 맛이 담길 수 없다. <황제내경> ‘소문’편에도 마시고 먹는 데 절도와 절제가 있어야 한다는 ‘음식유절(飮食有節)’ 정도만 언급했지 몇 끼를 먹으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이 1일 1식을 할 수는 없다. 성장기 학생이나 뇌를 바쁘게 사용해야 하는 수험생에게도 마찬가지다. 직장생활 속 사교 오찬이나 만찬, 부모의 밥상머리 교육도 1식을 하게 되면 할 수 없을지 모른다. 나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니다. 도저히 1식의 패턴을 맞추기 힘든 사람이나 머리가 핑 도는 영양 부족, 불균형의 사람들이 절대 따라 해서는 안 되는 식사 형태다. ‘음식유절’도 정도껏이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줄을 끊을 수도 있으니…. _ ‘1일 1식이 좋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국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하지만 예전보다는 덜 먹거나 먹더라도 싱겁게 먹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밥과 국물을 함께 먹거나 식사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소화작용을 떨어뜨리는 일일까?
우리는 속이 불편하거나 입맛이 없으면 죽을 먹는다. 죽은 수분량이 많아서 많이 씹지 않고 그냥 후루룩 삼키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고 흡수에 문제가 생겨야 옳을 것이다. 하지만 죽만큼 소화가 잘되는 음식도 없다. 죽을 먹고 한 번 돌아서면 금세 배고파질 지경이다. 죽은 한 번 걸쭉하게 끓여서 소화가 잘되는 것이라고 하면,
우리가 즐겨 먹는 국수나 냉면은 또 어떤가. 국물까지 많이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소화가 잘 안 돼서 문제가 된 적은 없다. 역시 소화액을 희석시키는 수분량이 문제라면 수분이 많은 수박은 소화가 잘 안 되고, 뻑뻑하게 물 없이 먹는 찐 고구마는 소화가 더 잘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잘 씹어서 삼키면 물론 침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위장 안의 소화액이 충분하면 소화가 잘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물을 마신다고 해서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은 억지다. 이것은 이론적인 측면만 부각된 나머지, 실제로 인간의 몸에서 이뤄지는 기능과 결과가 무시된 측면이 많다.
본시 위장은 습(濕)을 좋아하고 조(燥)를 싫어한다. 물은 일종의 소화제로 작용할 수 있다. 물은 음식물이 소화가 잘되게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입이 자꾸 마르는 사람은 물이나 국이 없으면 오히려 식사하는 것이 더 힘들다. 위산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사람도 차라리 물을 마셔서 위산을 희석시키는 것이 소화에 더 좋을 수 있다. _ ‘식사 때 물을 마시면 소화를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