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권 1

· 제목 : 황권 1 (황제를 꿈꾸는 여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0988999
· 쪽수 : 668쪽
· 출판일 : 2021-01-22

제1부

프롤로그 대성황조의 멸망 _15
제1장 더러운 손 _37
제2장 살인에 이유가 필요한가 _46
제3장 요상한 것 _53
제4장 이게 다 찐빵 때문 _58
제5장 따귀 _67
제6장 따귀 한 대의 이자 _72
제7장 고독한 다리 위의 술만 하겠는가 _81
제8장 신참 머슴 _92
제9장 주머니 _98
제10장 부디 훔쳐볼 수 있게 해 주시오 _105
제11장 날 강제로 범했다 고할 거요 _115
제12장 벽돌 사건 _122
제13장 초왕 영혁 _132
제14장 연지 자국 _140
제15장 따라오세요 _145
제16장 잘 지내보세 _154
제17장 앵두 유혹 _164
제18장 야래향(夜來香) _175
제19장 여우 한 쌍 _182
제20장 잔을 나누다 _191
제21장 서원 대소동 _200
제22장 홀리다 _210
제23장 술은 취하지 않고 사람이 취하니 _219
제24장 밤의 만남 _228
제25장 교전 _236
제26장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245
제27장 무쌍국사 _255
제28장 내 것이다 _264
제29장 암살 _271
제30장 약속 _279
제31장 결투 _288
제32장 청운(靑雲) _299
제33장 연환계(連環計) _307
제34장 풀잎 여인 _317
제35장 밀회 _327
제36장 뒤에서 기다리는 새 _337
제37장 너와 나는 이제 적이다 _347
제38장 너 도대체 누구야 _353
제39장 분홍빛 함정 _361
제40장 기습 _368
제41장 입맞춤 _375
제42장 늑대를 길들이다 _380
제43장 당신의 것이 곧 나의 것 _388
제44장 귀가 _397
제45장 의지하다 _406
제46장 눈물 자국 _416
제47장 방해 _424
제48장 주객전도 _434
제49장 함께 취하다 _445
제50장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_453
제51장 독과 같은 마음 _463
제52장 청혼 _471
제53장 정복 _493
제54장 호두 공격 _522
제55장 거센 비와 배꽃이 서로를 만날 때 _550
제56장 끝없는 봄 _579
제57장 간택 _608
제58장 사랑 _637

히버*

★★★☆☆(6)

([100자평]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왠지 길게 볼 매력이 내게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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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a***

★★★★★(10)

([100자평]이 재밌는 책에 리뷰가 없네요. 저도 요즘 중드랑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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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혀*

★★★★★(10)

([100자평]천성장가 보고 엔딩이 서러워서 원작은 그렇지 않다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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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련쟁은 다른 이들의 반응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여전히 보물 다루듯 소중한 손길로 봉지미의 옷자락을 잡아 주며 궁 안에서 타고 이동할 가마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봉지미 역시 다른 이들이 보인 반응을 똑똑히 보고 들었지만 그저 옅게 한번 웃고 넘겼을 뿐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멍청하고 단순해서 진짜 가치는 알아보지 못하는 족속들이었다. 혁련쟁처럼 껍데기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었다.

“그대가 그렇게 바라보고 있으니 아내가 침대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드는데…….”
봉지미가 두 눈을 깜빡였다.
“아직 술이 덜 깨 몽중에 계신가 봅니다.”
영혁이 화내지 않고 하하 소리를 내며 웃었다. 봉지미를 향해 손을 뻗은 그는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봉지미를 제 앞으로 끌어당겼다. 봉지미 역시 저항하지 않고 그가 이끄는 대로 두었다. 옅은 술 내음이 그의 화려하고 맑은 살 내음과 뒤엉켜 한꺼번에 몰려왔다.
“어렵사리 잠에 들었는데…….”
영혁이 봉지미의 머리를 천천히 어루만지며 말했다.
“어렵사리 그대와 이렇게 사이가 좋은데…….”
“전하께서 허락만 하신다면…….”
봉지미가 입술을 깨물었다.
“이렇게 사이좋은 순간들이 앞으로도 많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