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이 읽는 숙제 주식회사

1 용돈 주세요! : 내 돈은 내 마음대로
2 부자와 가난뱅이 : 날마다 간판 닦는 아빠
3 세계 여러 나라의 돈 : 돌고 도는 돈
4 탈무드로 배우는 경제 : 금부자의 금덩이
5 시간과 노력의 대가 : 채소밭으로 변한 자갈밭
6 희망이 담긴 저금통장 : 파란색 희망
7 고전으로 배우는 경제 : 두 가지의 기술
8 시간을 쓰는 데도 돈이 드나요? : 아영이의 대충 시간
9 아이디어로 부자가 된다 : 작은 아이디어가 큰돈이 된다
10 재활용하면 무엇이 좋아요? : 엄마의 낡은 재봉틀
11 부지런하게 만드는 유산 : 밭에 묻힌 금 덩어리
12 주식회사가 뭐야? : 숙제 주식회사
13 돈은 어디에 쓰는 걸까? : 쫀쫀이 우리 엄마
14 아무거나 팔면 돈을 벌 수 있나요? : 장사도 머리를 써야 해
15 유태인은 왜 부자가 많지? : 조개껍데기로 세운 회사

"요즘 사람들은 뭐든지 쉽게 버리잖아. 하지만 엄마는 안 그래. 버리면 쓰레기가 되는 물건도 잘 활용해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잖아." 그러고 보니 삼촌 말이 맞았습니다.

유림이도 아파트 앞에서 인형이나 장난감, 필요 없는 학용품을 팔아 본 적이 있습니다. 유림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쓰지는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싼 값에 팔거나 나눠 쓰는 벼룩시장인 셈입니다.

"자, 구경들 하세요. 꼭 필요한 분들께는 공짜로도 드립니다." 삼촌은 두 손을 모아 소리쳤습니다. 유림이도 밝은 얼굴로 삼촌을 도왔습니다. -본문 11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