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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52113641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3-01-2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지역 공동체 | 동북아시아 | 토인비의 문명론
동북아시아 3국의 근세사 경험 | 일본의 근세사
한국의 근세사 | 중국의 근세사
동북아시아의 성장 | 연구 목적 | 필요성
방법론 | 문화 공동체론
제1장 동북아 공동체와 정치, 안보
1.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 장관급 회의 | 6자회담
2. 아세안과의 협력
아세안 | 동아시아 지역 협력 공동선언
동아시아 비전 그룹 |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한·중·일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 | 아세안+1
아세안 공동체 | 동북아시아 협력체 추진
지역안보회의 |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3. 정치 간담회
아시아 미래 포럼 | 아시아의 평화, 중·일 간담회
서울-베이징 포럼, 한·중 간담회 | 한·중·일 30인회
4. 지역 협력과 대화
동북아 지역 공동체 국제학술회의 |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
동아시아 포럼 | 동북아시아 협력대화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이사회 | 대 테러 지역 센터
동아시아 기후 포럼
5. 환경 문제
환경오염 문제 | 교토의정서 | 환경협력 프로그램
6. 동북아시아의 안보 문제
한국의 위험 | 일본위협론 | 중국위협론
7. 3국 도서 영유권 문제
일본 북방 4개 섬 문제 | 한·일 독도 문제
중·일 조어도 문제
소결
제2장 동북아 공동체와 경제
1. 경제적 조건
영내 국가들
2. 경제협력 구상
동북아 경제권 협력방안 | 아시안 이코노믹 패널
후쿠오카 정상회의 | 아시아 개발 포럼
아시아 경제 공동체 포럼 | 3자 위원회
3. 지역협력
동해권경제연구회 | 일·소 연안시장회
환동해 지방정부 국제교류 | 환동해 거점도시회의
환동해 경제권 | 환황해 경제권 | 동북아 경제협력권
베세토 벨트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4. 동남아시아와의 관계
중국과 아세안 | 일본과 아세안 | 한국의 중국 진출
5. 국지 경제권
화난 경제권 | 화둥 경제권 | 화베이 경제권
광시북부만 경제구 | 둥베이 3성 개발
6. 외세 충격
IMF 위기 | 미국발 경제 위기
7. 경제 공동체 방안
경제협력체 | 3국 FTA | 한·일 FTA
한·중 FTA | 영내 교역 문제 | 지역 은행
8. 한·중·일의 경제적 특성
정부 주도형 | 수출 지향적 경제구조
산업구조의 이동 | 과잉투자
소결
제3장 동북아 공동체와 문화
동양의 문명
1. 동북아시아의 역사
아시아의 두 고대 문화 | 성당 문화
동북아시아의 중세 | 군소 국가들의 문예부흥
중세 한국 | 중세 일본
2. 유교 문화권의 요건
유교의 4요소 | 유교 문화 | 한자 문화
율령제도 | 대승불교
3. 서구의 동침과 동북아시아 응전
서세동침 | 동북아시아 담론 | 변법자강운동
쑨원의 아시아주의 | 신중화민족주의
아시아 평화론 | 재진문명론 | 개화자강론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 일본의 아시아주의
대동단결론 | 대동합병론 | 절충론
아시아구화론 | 탈아입구론 | 동양의 먼로주의
단일 아시아론 | 동아연맹론 | 대동아공영권
4. 동북아시아의 근대화
근대국가 건설 | 산업화 | 근대화
5. 유교의 재발견
문명의 대화 | 철학대회 | 신유교 선언
유교의 재발견 | 아시아의 재인식
6. 문화 공동체 요소
현대 신유교 | 한자 문화 | 고전문학
민주주의 | 중산층의 형성 | 시민의식
신아시아주의 | 집단안보론
7. 문화 운동
유학생 | 문학 | 한류 | 스포츠
관광
8. 3국의 문제
민족주의 | 한·중·일 역사 문제 | 동북공정
한·중 원조 논쟁 | 역사의 공동 집필
소결
총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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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동북아시아가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이른바 아시아의 네 마리의 용이라는 신흥공업국(Newly Industrializing Economies, NIEs), 즉 한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가 공업화에 성공하고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룬 1980년대 이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1970년대 들어 경제적 고도성장을 거듭한 데 이어 1980년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 그 뒤를 따라 공업국가로 성장하고 경제적인 발전을 이루어 갔다. … 그러나 미소의 냉전 시기를 겪으면서 동북아시아는 미국과 소련의 2대 진영이 접하는 지역이 되어 마침내 두 진영 간에 생긴 충돌의 희생양이 되었다. 즉 미국을 위시한 민주주의와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가 충돌한 지역이 되어 버렸다. 이것을 해양세력 대 대륙세력의 충돌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해양세력 문명권과 대륙세력 문명권의 충돌이 아닌 미소 양대 세력 사이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공동체를 논하는 사람은 앞으로 동북아시아가 어떠한 세력권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명제를 갖고 있다. 동북아 공동체 형성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하면 동북아 공동체 형성의 목적은 동북아시아가 다시는 분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정치 공동체 형성의 주체가 될 중국과 일본은 양보 없는 경쟁과 대립을 일삼고 있다. … 동북아시아에는 이들을 중개할 제3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동북아 지역의 공동체 형성에서 한국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내에 한정했을 때의 양분된 세계 질서인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일본과 중국의 대립은 미국과 소련의 대립 못지않게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는 형국이다. 한국이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 수교를 하고 경제면에서도 서로 상당한 접근을 보이고, 정치적으로도 협력을 강화하여 우방인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한 대립에 있어서만큼은 러시아와 중국은 역시 북한 편에 선다. 경제적인 이익은 다른 문제이다. 정치적인 문제에서 북한의 조건이나 상황이 어떻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편에 서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볼 수 있는 한반도에서 4강의 대립은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아니라 국익의 대립인 것이다. 국제 정치에서 모든 나라는 자기네 이익을 최대한 추구하고 있음을 잘 보여 주는 것이 한반도 문제이다.
동북아시아의 경제 공동체를 논할 때 큰 자극이 된 것이 외부로부터의 충격인 IMF 위기이다. … 경제 위기를 계기로 정체성을 재고하게 된 아시아인들은 자구책으로 동아시아 통화기금의 창설을 서둘고 통화 교역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IMF 위기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하는 경제 공동체를 확연하게 표현한 것이 된다. 한편 IMF 위기는 동아시아 중에서도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나라들에 책임을 묻는 계기가 된 것이다. 동북아시아 3개국은 동아시아통화기금을 책임지는 나라로서 역할을 부여받은 것이 된다. 따라서 동북아시아 3국의 경제 통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명제가 분명해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과 조건에서 3국의 정상들은 ?후쿠오카선언?을 하거나 3자 위원회를 조직하여 경제적인 통합을 주장하고, 아시아 개발 포럼이나 아시아 경제 공동체 포럼 등이 경제적인 협력과 통합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