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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미셸 푸코
· ISBN : 9788930040419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0-04-20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5
제1부 신체형
1. 수형자의 신체 25
2. 신체형의 호화로움 75
제2부 처벌
1. 일반화한 처벌 145
2. 유순해진 형벌 199
제3부 규율
1. 순종적 신체 251
- 분할의 기술 262
- 활동의 통제 277
- 생성과 형성과정 291
- 힘의 조립 301
2. 효과적인 훈육방법 315
- 위계질서적 감시 317
- 규범화 제재 331
- 평가 342
3. 판옵티콘 권력 359
제4부 감옥
1. 완전하고 준엄한 제도 415
2. 위법행위와 범죄 465
3. 감옥 체계 529
찾아보기 554
리뷰
책속에서
타오르는 불길의 현란함이 여전히 남아 있긴 했지만,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음울한 처벌의 축제행사는 사라지고 있었다. 하나는 처벌을 스펙터클로 삼던 방식의 소멸이다. 형벌 의식은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혀지고 소송 절차나 소송행정상의 어떤 새로운 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되어 버렸다. (제1부 ‘신체형’)
이 미시 물리학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가정하고 있다. 즉, 그곳에서 행사되는 권력은 하나의 소유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전략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그 권력지배의 효과는 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배열, 조작, 전술, 기술, 작용 등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제1부 ‘신체형’)
실제로 형벌제도에 관한 새로운 법이론은 처벌권의 새로운 ‘정치경제학’의 논리를 내포하고 있다. 사실 개혁의 출발점에 있던 사람들은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일반인 중에서 가장 많은 식견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고, 전제정치를 적대시하며 인류의 편에 선 철학자들도 아니며, 더 나아가서는 고등법원의 의원에게 대항하는 사회집단도 아니었다. (제2부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