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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88952208699
· 쪽수 : 93쪽
· 출판일 : 2008-04-25
책 소개
목차
맥주에 대한 기본 지식
맥주와 건강
맥주 즐기기
맥주상식 Q&A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던 수도원의 생활을 고려하면, 맥주를 만드는 전문부서가 수도원 내에 있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결국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맥주는 수도원의 주요한 재원 중 하나가 되었고, 맥주 발효기술 중의 하나인 하면발효 기술이 15세기 바이에른의 베네딕트파 수도원에서 개발되는 등 수도원 양조장은 융성하게 되었다. 지금도 구로 스타비야(수도원의 맥주)의 이름이나 오거스티나, 파우라나 등으로 불리던 당시의 성자 이름이 맥주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역사적인 배경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6쪽)
흔히 ‘세계 최고의 맥주는 벨기에의 작은 수도원에서 나온다’고 한다. 벨기에 서부 베스트블레테렌에 있는 성식스투스 수도원은 매일 새벽 3시30분 기도와 함께 하루를 연다. 약 30명의 수사들이 하루 6시간 이상 기도하고, 붉은 빛이 도는 고기를 멀리하며 금욕 생활을 한다. 그런데 맥주는 마실 수 있다. 아예 만들어 마신다. 1839년부터 이곳에서 제조된 세 종류의 맥주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은(10.2%) 흑맥주 ‘트라피스트 베스트블레테렌 12’는 맥주 애호가들의 웹사이트에서 세계 최고의 맥주로 꼽힌다. ‘the 12’라는 약칭으로 통하는 이 맥주를 사려면, 수주 전에 전화 예약을 하고 수도원까지 직접 찾아가야 한다.(3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