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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52209344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생애와 사상적 배경
1) 생애
2) 사상적 배경
존 웨슬리 | 슐라이어마허 | 알브레히트 리츨 | 해리스 프랭클린 롤 |
칼 바르트 | 이세종
2. 정경옥의 영성
1) 그리스도 중심적 영성:구원 중심적 영성
2) 요한적 사랑의 영성:창조 중심적 영성
3) 일상생활의 영성
4) 선비적 영성
3. 정경옥의 신학방법론
1) 종합적 복음주의 신학
2) 경험주의적 프락시스 신학
3) 변증적 신학
4) 토착화 신학
5) 성서론
4. 정경옥의 신학
1) 신론
2) 기독론
3) 성령론
4) 인간론
5) 구원론
6) 기독교윤리
7) 과학과 신학
5. 정경옥과 한국 교회
1) 감리교 신학의 정립
2) 한국 신학사의 원류
3) 토착화 신학의 근원
맺음말
참고문헌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체로 정경옥은 “나는 신앙에 있어서 보수주의요 신학에 있어서 자유주의란 입장을 취한다.”에서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측면만 꼬리표가 붙어 알려져 왔다. 그러나 그의 말을 끝까지 읽어 보면 그가 “복음주의적 입장에서의 계시신학”의 입장에 서 있고, “바르트 신학의 근본정신에 찬동”한다고 강조한 것을 볼 수 있다.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서는 유난히 ‘복음주의’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아마도 자유주의라는 부정적 인상을 씻으려는 한국 교회 특유의 에토스가 아닐까 한다. 특히 박형룡에 의해 진보적 경향의 모든 신학은 바르트의 신학일지라도 자유주의 신학으로 규정되었다. 박형룡은 슐라이어마허, 리츨, 하르낙의 구(舊)자유주의와 바르트주의를 구분 없이 사용하며, 이 전통은 아직도 보수적인 장로교 신학자들에게 이어져 오고 있다. - p.87~88 중에서
정경옥은 신학의 사명을 ‘시대화’와 ‘향토화’로 제시하였다. 시대화가 기독교의 독자적 전통을 ‘시대가 이해하고 요구하는 방법에 의하여’ 진술하는 작업이라면, 향토화는 그 전통을 ‘각각 자기 문화에 대한 자아반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문화 형태에 비추어’ 설명하는 작업이다. 시대화 작업을 통해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기독교 전통을 오늘에 재생하고 향토화 작업을 통해 나라와 민족 밖에서 형성된 기독교 전통을 여기에 뿌리내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신학자는 기독교 전통 속의 진리에 확실해야 하고 시대의 흐름에 예민할 뿐만 아니라 자기 민족 고유의 문화 전통에도 진실해야 한다. - p.100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