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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젊은 과학도들의 워너비 사이언티스트)

오한결.정유선.박지원.정서윤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은이)
  |  
살림Friends
2015-01-0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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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책 정보

· 제목 :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젊은 과학도들의 워너비 사이언티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52230416
· 쪽수 : 244쪽

책 소개

카이스트 총서 시리즈 3권. 현재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25명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책으로, 학생들이 언제 과학자를 꿈꾸기 시작했고 어떻게 카이스트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목차

추천사 6
들어가는 글 8

제1부 과학자의 꿈, 카이스트의 꿈
이상적인 과학자 로버트 거스리_생명화학공학과 09 오한결 12
공학으로 예술을 창조한 테오 얀센_산업디자인학과 12 박지원 22
만들기 좋아하던 아이를 물리학도로 이끈 리처드 파인만_물리학과 12 유민상 31
가고 싶은 길, 갈 수 없는 길 그리고 그 길을 간 사람 마이클 패러데이_물리학과 11 정서윤 40
여성 화학자 거트루드 엘리언의 목표_생명화학공학과 12 이주영 49
미워할 수 없는 레온하르트 오일러 -진정한 과학자의 자세_기계공학전공 10 배규리 58
‘노르웨이에서 보낸 끔찍한 모욕’ 라이너스 폴링_생명화학공학과 11 류건형 68
공익에 기여한 과학자, 조너스 소크와 이그나츠 제멜바이스_수리과학과 11 고진용 78
앤드루 와일즈, 한 수학자를 통해 본 성공의 필요조건_기계공학전공 11 정용수 88
나눔디자인과 적정기술로 바라본 이상적인 공학자상_수리과학과 11 최소은 97
여러분은 꿈이 뭐예요?_화학과 12 안도현 106
라이너스 폴링을 통해 배우는 과학자의 영원한 숙제, 직업윤리_바이오및뇌공학과 11 김혜원 115

제2부 과학도의 길, 카이스트의 길
EWB-KAIST에서 진정한 공학도의 모습을 발견하다_생명과학과 11 정유선 126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_화학과 12 이지민 135
모두를 위한 평등_건설및환경공학과 10 노현채 142
로켓과 미사일 사이 -좋은 과학자와 나쁜 과학자의 구분에 관하여_산업디자인학과 09 안상균 152
오리 연못에 빠진 위대한 수학자_전기및전자공학과 10 김민수 160
바보 같은 선택_전기및전자공학과 10 정태성 170
원자력 사람들이 나를 살리다!_원자력및양자공학과 12 김필서 178
과학자의 자세_수리과학과 11 박한결 187
학부생의 스승이 되어 주세요_수리과학과 09 고은영 196
누군가에게 배우길 그리고 누군가가 배우길_생명과학과 12 어수경 205
과학자가 또 하나 연구해야 할 것_화학과 11 강덕희 213
이상한 오빠_산업및시스템공학과 10 박재은 222
‘딜라이트’는 보청기 회사가 아니다-㈜딜라이트 김정현 대표 인터뷰_화학과 11 임대근 230

학생편집자 후기 238

저자소개

오한결.정유선.박지원.정서윤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책에 실린 글 한 편 한 편은 모두 카이스트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이자 우리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이다. 글을 쓰는 동안 존경하는 과학자들의 삶에 우리의 삶을 비춰 볼 수 있었고, 또 앞으로 과학자로 살아가게 될 삶의 지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이 책에 담긴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과학도를 꿈꾸는 청소년 독자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강덕희(화학과 11) 고은영(수리과학과 09) 고진용(수리과학과 11) 김민수(전기및전자공학과 10) 김필서(원자력및양자공학과 12) 김혜원(바이오및뇌공학과 11) 노현채(건설및환경공학과 10) 류건형(생명화학공학과 11) 박재은(산업및시스템공학과 10) 박지원(산업디자인학과 12) 박한결(수리과학과 11) 배규리(기계공학전공 10) 안도현(화학과 12) 안상균(산업디자인학과 09) 어수경(생명과학과 12) 오한결(생명화학공학과 12) 유민상(물리학과 12) 이주영(생명화학공학과 12) 이지민(화학과 12) 임대근(화학과 11) 정서윤(물리학과 11) 정용수(기계공학전공 11) 정유선(생명과학과 11) 정태성(전기및전자공학과 10) 최소은(수리과학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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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도 과학적 업적과 그가 범한 숱한 오류들 그리고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주장들은 과학계를 뜨겁게 달구는 소재이다. 특히 그는 말년의 연구에서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그들 부부조차 암으로 사망해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크게 잃었다. 자신에 대한 반박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외골수적인 면 때문에 그가 처음 노벨상을 받았을 때에 비해 말년엔 과학자로서의 위신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말년에 이런 모습을 보였더라도, 그가 과학계에서 아주 저명하고 위신 있는 학자였으며 평화를 위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투사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는 분명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며 양심을 지킨 당대 미국 지식인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폴링 부부는 벼랑 끝에 몰리고 직장과 친구를 잃어 가면서 세계 평화와 분쟁의 종식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들을 음해하는 세력과 끝까지 싸웠다. 그래서 결국 생전에 노벨상 수상과 냉전 체제 종식이라는 일종의 보답을 받은 셈이다.
폴링의 삶을 보면서 느낀 것은 과학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해 무언가 업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냉전 체제의 시대에서 과학의 역할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자국으로 하여금 상대 진영보다 기술적ㆍ정보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도록 하는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온갖 위협과 수모와 오명에도 단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나서서 끝까지 불의에 저항했다. 또한 과학계의 선봉주자로서 과학자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직ㆍ간접적으로 보여 주었다.


조금 더 치열하게, 남들 눈에 보이는 것만 의식해서 챙기는 것 말고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제발 내가 살아온 삶이 짧아 아직 모르는 거라고 누가 말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다. 온몸을 날려야 할 그 무언가가 어딘가에 있을까. 나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다. 그래서 괜찮을 것이라는 알량한 정신 승리는 이제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 나는 낭비하는 청춘이 아까워지고 있고 시간이 무섭게 빠르다는 것도 안다. 지금은 모르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반드시 꽃피울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 더 치열하게 살 것이다.
어느덧 학부 3학년의 중반을 밟고 서 있는 내가 낯설다. 이제 1년 뒤면 나는 사회인이라는 명찰을 달고 이 학교를 떠나게 될 것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싶다가도 깨알같이 많은 사건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났고 잊혔다. 앞으로 이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보면 정말로 빼도 박도 못하는 어른이 되어 있겠지. 잃을 것이 더 많아지고 어깨가 정말로 무거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지기 전에, 내 앞에 있는 것을 그저 놓치기 싫어 아등바등 붙잡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질겁하는 버릇부터 버리고 내게 주어진 일은 뭐든 치열하게 해야겠다. 더 이상 낭비하기엔 한 번뿐인 삶이 너무나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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