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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

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

오카다 기쿠코 (지은이), 후지시마 에미코 (그림), 고향옥 (옮긴이)
살림어린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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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2230676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5-02-27

책 소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가게를 접고 홀로 고독하게 사는 루나 할머니의 일상을 단숨에 뒤바꿔버린 은빛 가위의 멋진 마법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다. 혼자 사는 1인 가족이 급속하게 늘어 가는 현대 사회에 외로운 이들의 가슴 속에 따뜻함을 지펴 주는 감동 이야기다.

목차

가위의 마술사 …… 6
귀찮은 손님 …… 40
하늘을 나는 할머니 …… 92

저자소개

오카다 기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나 효고 현과 오사카에서 자랐고, 제7회 마이니치동화 신인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괴도 검은 고양이단' 시리즈. '우주 스파이 토끼 대작전' 시리즈, 『악어가 노래하면 비가 내린다』 『아기 돌보미는 거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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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10권』, 『뿌이뿌이 모루카 1-5권』, 『마법 소녀 루오카 1-3권』,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11권』,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 1-3권』, 『검의 계승자 1-2권』, 『요괴 아파트 1. 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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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시마 에미코 (그림)    정보 더보기
1980년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교토세이카대학 예술학부 디자인과를 졸업했어요.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입선하였고, 그림 작품으로 《커다란 우리 집 자그마한 우리 집(おおきいおうちとちいさいおうち)》(우에노 요시 글), 삽화 작품으로 '이발소 루나의 손님(バーバー・ルーナのお客さま)'(오카다 키쿠코 글) 시리즈가 있어요. 그림책은 《꼬마 토끼의 두근두근 숲속 모험》이 처음이에요. http://fujishimaemiko.sakura.ne.jp/website/to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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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카는 가슴이 콩닥콩닥했다.
‘유에프오(UFO)인가? 별똥별? 비밀의 행성?’
엄청난 걸 발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가슴이 더욱 쿵쾅쿵쾅 뛰었다. 또렷한 노란 빛깔이 점점 커지자 눈이 부셔서 더는 렌즈를 들여다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쌍안경을 눈에서 떼고 똑바로 쳐다보았다. 빛은 흔들흔들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았다. 쑥쑥쑥쑥쑥쑥. 유카는 침을 꼴깍 삼키곤, 눈을 떼지 않은 채 귀를 기울였다.
‘이 소리는 뭐지?’
푸드덕푸드덕 커다란 새가 날갯짓하는 듯한 소리였다. 그런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틀림없었다. 빛과 함께 다가오면서 조용한 밤공기를 뒤흔드는 소리였다. 새는 이렇게 한밤중에는 날아다니지 않는다. 박쥐 말고는. 유카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다.
박쥐는 새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그리고 글라이더처럼 크지 않다는 것도. 야간 안전비행을 위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불빛을 달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꺄아악!”


“진짜 마귀할멈이 있을 리 없어.”
그러자 안쪽에 있던 의자가 말했다.
“마귀할멈이 어쨌다고?”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유카는 그 자리에 못 박힌 채 의자가 삐거덕거리며 이쪽으로 돌아보는 것을 숨죽이고 바라보았다. 의자에는 조그만 여자가 파묻히듯 앉아 있었다. 어두컴컴한데다 커다란 모자에 이발 망토를 두르고 있지만, 그 사람이 긴 치마를 펄럭이며 의자에서 사뿐히 뛰어내리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키가 3미터나 되는 마녀’ 같지는 않았다. 여자가 움직이자 냄새가 코를 콕 찔렀다. 곧바로 나프탈렌(옷에 넣어 보관하는 좀약) 냄새라는 걸 알았다.
유카는 살그머니 숨을 내쉬었다. 설마 나프탈렌 냄새 나는 마귀할멈은 없겠지?
여자는 이발 망토를 탁탁 털고 삼촌에게 물었다.
“이 애도 담력 시험을 하러 온 건가?”
“아니에요, 유카는 제 조수입니다.”
삼촌은 시치미를 뚝 뗐다.
“저를 도와주러 온 겁니다. 솜씨 좋은 이발사에게는 솜씨 좋은 조수가 필요하니까요.”
유카는 깜짝 놀랐다.
‘조수라고? 올봄부터 겨우 혼자서 머리 감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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