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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52748065
· 쪽수 : 319쪽
· 출판일 : 2007-01-0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20세기를 향하여
제2장 디자인과 모더니즘
제3장 상업, 소비주의, 그리고 디자인
제4장 디자인과 국가정체성
제5장 제2차 세계대전 : 재건과 풍요
제6장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상품
제7장 디자인 진흥, 전문직으로서의 디자인, 디자인 경영
제8장 팝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 변화하는 가치관
제9장 향수, 유산, 그리고 디자인
제10장 디자인과 사회적 책임
도판 목록
참고문헌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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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1945년 이후 코카콜라나 리바이스 청바지가 일본과 독이과 같이 억압적인 정권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어 하는 국가에서 '민주적', 혹은 미국적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런 현상은 1990년대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더 심해져서, 맥도날드 레스토랑과 관련 제품들은 노골적인 소비주의적 가치관, 혹은 적어도 '선택의 자유'의 상징물로서 과거 동구권이었던 유럽에 널리 확산되었다.
이른바 미국의 '문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들은 고도로 정치화되어있다. 칠레혁명이라는 일촉즉발으 분위기에서 집필된 아리엘 도르프만과 아르망 마텔라르의 논쟁적인 저서 <도날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1971)를 보자. 이들은 칠레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근본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상태가 되었다면서, 방대한 미국의 만화,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지탱되는 부와 여가가 낳은 소비주의적 희열과 연관된 이데올로기는 칠레 같은 미개발된 국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 본문 165~166쪽,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상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