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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음식 이야기
· ISBN : 9788952777102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I . 예술 & 디자인
빛에 대한 탐구
이우환 : 공명하는 공간
아망기리
‘혼자만의 시간’에 대하여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것
고독을 즐길 용기
홀로 글 쓰는 일, 그 달콤 쌉싸래함
홀로 찾은 도쿄
라자스탄(RAJASTHAN, 인도INDIA)
조드푸르
자이푸르
세밀화
타지마할과 함께 춤을
잔타르 만타르
II. 스타일
소 에르메스
토스트 : 장소의 느낌
시리얼의 선택 : 주얼리
페로 제도(FAROE ISLANDS)
또 하나의 땅
끝없는 빛
퍼핀
남 캘리포니아(S. CALIFORNIA, 미국USA)
데저트 모더니즘
그래서 나는 서쪽으로 갔다
샤토 마몽
더 로
오하이
III. 탈출
할슈타트
남극대륙
위크엔드(WEEKEND)
빛의 도시
내게 딱 맞는 색깔
제너비브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를 먹으며 나는 점점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혼자 있고 싶어졌다. 사람은 어디까지나 ‘혼자’가 기본단위였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아를 성찰함으로써 비로소 타인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그들을 포용할 힘을 기를 수 있었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다고 해도, 사회적 조직에 소속되어있다 하더라도, 홀로 보내는 시간을 잃게 되면 정작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은 잃게 될지도 모른다.
■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것_ 타인과 나를 위한 배려의 시간
이 특이한 색에 얽힌 이야기가 있어 자이푸르는 더욱 낭만적이다. 자이푸르가 처음 분홍색으로 칠해진 것은 1876년 영국 왕세자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일화가 대부분의 여행 안내서에 실려있다. 어쨌거나 분홍색은 존경과 환영,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색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이야기가 대개 그렇듯 이 이야기 역시 전적으로 사실은 아니다. 이 도시는 그보다 한참 전에 무굴(Mughul) 제국의 웅장한 대리석 건축물을 모방할 목적으로 이미 분홍색으로 칠해졌다. 그 후 19세기 중반, 마하라자(Maharaja)(산스크리트어로 ‘대왕’이라는 뜻)인 사와이 람 싱 2세(Sawai Ram Singh II)는 도시를 무지갯빛으로 꾸미고 싶어 거리마다 다른 색을 칠하라는 칙령을 내렸다. 하지만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도시 전체를 다시 분홍색으로 칠하라고 명령했는데 마침 이 시기가 영국 왕세자의 방문과 맞아떨어져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을 뿐이다. 지금은 전통 보호와 관광산업 진흥 차원에서 구시가는 항상 분홍색을 유지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져있다.
■ 자이푸르_ 분홍빛 색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