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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5311126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9-02-01
목차
추천사_대천덕 신부
1부 희년은 회복의 은혜를 선포한다
1장·주의 은혜의 해가 선포되다
2장·하나님 나라의 땅을 되찾다
3장·희년의 성취를 소망하다5
2부 희년은 자유와 평등을 성취한다
4장·자유와 평등을 선포하다
5장·희년의 은혜를 전하시는 자
6장·희년 사역에는 단계가 있다
7장·소유의 평등을 회복하다
8장·땅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9장·희년을 완성하다
3부 희년의 영성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완성한다
10장·오직 믿음으로 누리라
11장·희년의 성령운동
12장·희년법은 질서를 제시한다·
13장·삶의 속도를 조절하라
14장·반납과 회복의 영성
15장·하나님 나라를 세우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업을 나눠 주시고, 그것에 대한 소유권과 사용권의 양면성을 유지할 것을 명령하셨다. 성경에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창 9:3-4)고 표현되어 있다. 희년법적으로 해석하면, 고기를 먹되 피를 먹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사용권을 사용하되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말라는 계명이다.
인간은 평생의 삶 속에서 언제나 소유권과 사용권을 구분하면서 살아갈 것을 요청받고 있다. 우리는 피째 먹으려는 속성이 있는데, 그것은 소유권을 행사하려는 무의식적인 욕구다. 마귀는 이런 인간성에 기초하여 유혹을 행사한다. “너희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사용권자의 의식을 극소화하고 소유권자의 의식을 극대화하라”는 유혹이다. 마귀는 이 세상에서 소유권의 확대와 자기 과시적인 소비가 성공의 징표라는 문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특히 자본주의사회에서 그랬다. 소유권의 확대와 그 행사는 자기 왕국을 이룩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다가온다.
소유권의 확보는 노예 확보, 채권 확보, 토지 확보라는 세 가지 과제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러나 성령님은 이제 희년이 선포되었으므로 소유권을 반납하는 것이 천국 백성의 정신이라고 말씀하신다. 소유권은 하나님에게 있고 너희는 오직 사용자일 뿐이니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유권은 하나님에게 반납하고 사용권을 행사하는 것이 희년법의 정신이다.
구약성경 레위기 25장은 안식년과 희년으로 대변되는 성경의 토지 제도를 가장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구약성경 여호수아 12∼22장에서도 토지 분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성경은 사람을 하나님의 것을 일정 기간 빌려서 사용하는 소작농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청지기의 개념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성경은 또 사람들이 임의로 분배 받은 토지의 경계표를 이동할 수 없도록(신 19:14) 해 소유에 대한 욕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희년법 정신의 핵심 조항은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레 25:23)고 하신 말씀에 있다. 소유권을 반납하고 사용권을 행사하라는 것이다. 희년의 왕국에 존재하는 백성이 가져야 할 가장 기초적인 삶의 태도가 사용권과 소유권의 구분이다. 희년의 선포는, 우리는 만물에 대해 소유권자가 아니라 단지 사용권자임을 상기시키면서, 우리의 신분을 확인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