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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22604
· 쪽수 : 299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서
Part 1.
모든 인생이 각자의 속도대로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
1. 나는 누구보다 은혜에 고팠다
Part 2.
하나님의 파격적인 은혜가
우리를 먼저 찾아 내셨다
2. 은혜, 영원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
3. 은혜, 모든 매임에서 풀려나는 것
4. 은혜, 착한 사람, 잘나가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
5. 은혜, 한계선이 없는 것
6. 은혜, 누군가의 삶을 실제로 살리는 것
7. 은혜, 용서 못할 누군가를 용서하게 하는 것
8. 은혜, 회개를 통해 영혼에 불이 켜지는 것
9. 은혜, 빈손이라도 주님만으로 족한 것
에필로그. 거저 받은 은혜, 거저 주는 인생으로
부록 1. 개인과 소모임 나눔을 위한 질문
부록 2. 성경, 은혜를 말하다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내가 은혜에 매료된 것은, 하나님이 형벌 받아 마땅한 내 죄를 도말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내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이다. 하늘 아버지의 용납하심이 내 안에 밀려와 육신의 아버지가 남긴 메마른 심령을 촉촉이 적셔 주었다. 사실 하나님은 내 과거를 용서하시고 천국의 확신을 주시면서도 여전히 나를 멀리 대하실 수도 있었다. 그냥 나를 천국 집의 종으로 삼으실 수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과분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분의 은혜는 그보다 훨씬 더 파격적이다.
"은혜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뒤부터 믿음 안에서 안식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뭔가 입증해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다시 그분을 즐거워하게 된 거지요.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 '쉬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소생하다, 회복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속속들이 소생시키시겠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저를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자유로이 웃고, 나다워지고, 실수도 했습니다. 사람들을 단속하던 걸 그만두고 사랑했습니다. 상처 입은 사람들, 삶이 단정하지 못한 사람들, 생활방식이 나와 다른 사람들을 향해 저절로 긍휼이 흘러나오더군요. 스스로 자신을 심히 닦달하던 것도 그만뒀습니다. 저는 완전하지 못한 사람이라 날마다 죄를 짓거든요. 자신과 타인들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고 하나님과 은혜에 대한 기대치는 높였습니다."
저는 술에 절어 살지도 않았고, 사회의 쓰레기도 아니었고, 장래가 매우 촉망되었으며, 모두들 제가 성공 가도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그런 제게도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알고 보니 식탁에서 예절 바르고, 학교에서 A학점을 받고, 공손하게 말하고, 사람들을 친절히 대하는 것 따위는 모두 아주 사소한 문제더군요. 사실 저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반항하고 있었습니다. 능력이 무한하여 말씀 한마디로 수십억 개의 은하계를 만드실 수 있는 그분께 말입니다. 그런 게 중대한 문제지요! 그동안 저는 그분을 무시하며 등을 돌렸고, 제 교만, 잘난 척, 이기심, 온갖 은밀한 기만과 잘못된 욕망 등의 죄가 그분과 저 사이를 엄청나게 벌려 놓았습니다. 그것이 제 안에 소외감과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게 죄가 하는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