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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53124400
· 쪽수 : 335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우리는 잃음으로써 얻는다
Part 1. 이대로 교회 안에만 숨어 있으면 공멸한다
1. 이 시대, 여전히 교회는 희망일 수 있는가
2. 몰래 키워온 ‘내’ 왕국을 흔드시다
Part 2. 예수 복음을 품고 교회 밖으로, 세상 속으로
‘보내는 교회’와 ‘보냄 받은 성도’를 위한 10가지 다림줄
1. 죄책감과 탐욕의 시동은 쉬이 꺼진다
다림줄 1. “복음은 단지 풀(pool)에 들어가기 위한 다이빙대가 아니라 풀 그 자체다”
2. 자기 생업의 자리부터 출발하라
다림줄 2. “모든 사람이 자기 자리에서 부름 받았다”
3. 고개를 돌리라, 거기 예수 만나야 살 사람들이 있다
다림줄 3. “주일만큼 주중의 삶도 중요하다”
4. 교회, 군중으로 들어와 군대가 되어 나가는 곳
다림줄 4. “교회는 리더십 양성소다”
5. 서로 사랑하는 삶만 한 변증이 없다
다림줄 5. “교회는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보이게 한다”
6. 제자 삼기는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다림줄 6. “언제나 모든 일의 초점은 제자 삼기다”
7. 다른 건 몰라도 ‘선교’는 좀 부담스럽다?
다림줄 7. “모든 목사가 선교 목사, 모든 성도가 선교사”
8. 완전하지 못한 연합이라도, 다양성을 껴안으라
다림줄 8. “반짝 다문화 행사를 여는 게 아니라, 다문화적인 삶을 산다”
9. 할지 말지가 아니라, 내가 할 모험이 무엇인지 물으라
다림줄 9. “모험은 언제나 옳다”
10. 세상 속으로 함께, 끝까지, 계속 가자
다림줄 10. “비전을 입이 닳도록 말한다. 그래야 누군가에게 겨우 들려진다”
부록 1. 목회자와 교회 리더십을 위한 해외 선교 전략 세우기
부록 2. 목회자와 교회 리더십을 위한 국내 교회 개척 전략 세우기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지금도 하나님의 능력이 같은 방식으로 온 땅에 퍼지는 게 당연하다. 세상을 위한 생명은 교회의 죽음을 통해서만 찾아온다. 이는 꼭 육체적 죽음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때로는 그런 죽음도 포함되지만 우리의 자원을 내어 준다는 의미에서의 죽음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꿈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에서의 죽음, 점점 더 적대적으로 변해 가는 세상 속에서 충성스럽게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에서의 죽음, 우리의 소중한 자원과 가장 뛰어난 리더들, 가장 친한 친구들을 보낸다는 의미에서의 죽음.
어느 날 오후 나는 우리 도시의 거대한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향후 200년 동안 우리 도시의 영적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음으로써 역사책에 기록될 만한 부흥을 원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하나님의 영이 내게 물으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이 기도를 들어 준다면, 롤리-더럼 지역에 네 상상을 초월하는 부흥을 일으킨다면,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부흥을 일으킨다면. 단, 내가 ‘다른’ 교회를 통해 그 부흥을 일으킨다면? 그래서 그 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네 교회는 정체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순간, 내 이기적인 마음에서 종교의 껍데기가 떨어져 나가고 내 실체가 훤히 드러나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저 ‘내’ 교회가 성공하고 ‘내’ 나라가 커지고 ‘내’ 이름이 유명해지는 것만을 원했다. “[주의] 나라가 임하시오며”가 “내 나라가 임하시오며”와 뒤섞여 있었다.
진정으로 후한 마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데 대한 죄책감도 아니요 하나님이 복으로 갚아 주실 것이라는 기대감도 아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이미 해 주신 일에 대한 감사가 바로 그 열쇠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죄책감을 자극하거나 복의 약속으로 기대감을 자극하는 수백 번의 설교보다 후한 마음을 길러 내는 데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