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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28293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17-05-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하나님께서 내 안에 일게 하신 파문을 나누며
들어가기에 앞서 성경, 자연적 읽기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Part 1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왜 성경을 읽는가
2. 뜨거운 예배를 지향하는 성경 읽기
3.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는 성경 읽기
4. 구약의 옛 영광을 얻는 성경 읽기
5. 그리스도를 온전히 누리는 성경 읽기
6. 영혼의 깨어짐을 경험하는 성경 읽기
7. 영적 각성으로 기쁨을 회복하는 성경 읽기
8. 마음이 변화되는 성경 읽기
9. 삶이 변화되는 성경 읽기
10. 하나님 나라 완성을 추구하는 성경 읽기
Part 2 초자연적 성경 읽기, 믿음의 기적을 만든다
11. 마음이 깨지고 삶이 변화되는 기적이 필요하다
12. 바리새인은 아무리 읽어도 깨달을 수 없었다
13. 심겨진 말씀이 우리를 믿음의 자리로 이끈다
Part 3 '자연적 행위'로 이루어지는 초자연적 성경 읽기
14. 성령이 일하시게 하라
15. 겸손은 천 개의 창을 열어 준다
16. 기도하라, 도우심을 구하라
17.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라
18. 자라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행동하라
19. 우리를 가르치시는 교훈에 집중하라
20. 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일단 읽으라
21. 텍스트의 의미가 먼저다
22. 텍스트의 의도에서 하나님의 의도로 나아가라
23. 끈기와 적극적인 주목이 필요하다
24. 겸허한 질문을 품고 씨름하라
25. 단어와 어구에 대해 연구하라
26. 관찰과 분석을 멈추지 말라
27. 초자연적 역사를 구하며 무릎 꿇고 기도하라
에필로그 이 위대한 대열에 합류하라
부록 호 그리기(Arcing) 성경 본문 분석법
주
리뷰
책속에서
내가 이렇듯 강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내 자신의 경험 때문이다. 나는 스물두 살 때 읽는 법을 배웠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이나 그때까지 나를 가르쳐 주신 탁월한 선생님들에게는 불공정한 일이 될 것이다. 읽기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이해와 잘 읽고 말겠다는 의지가 스물두 살의 나에게 더해지면서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나는 수동적 읽기와 능동적 읽기의 차이점을 배웠다(모티머 아들러의 도움으로). 읽기의 통상적 목표다른 사람을 따라 그의 생각을 생각하기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깨달았다(E. D. 허쉬의 도움으로). 그리고 어떤 종류의 질문들을 해야 하는지 배웠다(대니얼 풀러3의 도움으로). 스물두 살 이전에는 이분들이 쓴 글을 읽어 본 적이 없었다.
내 삶에 변화가 일어난 신학교 시절, 대니얼 풀러 교수가 우리 학생들에게 강력히 요구한 첫 번째는 바라봄으로써구체적으로는, 성경 본문을 바라봄으로써 정말로 보는 것이 가능하고 유익하다는 사실을 믿으라는 것이었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에 눈은 뜨고 있지만 보는 일이 수동적인 상태에 그칠 때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라. 세상을 보면서도 거의 아무 것에도 주목하지 않는다. 늘 뭔가를 듣지만 특정한 소리를 의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적극적으로 보고 듣도록 나를 독려한 사람은 풀러 박사만이 아니었다. 어느 날 설교학 수업시간에 담당 교수가 목사는 예화집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례를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말을 멈추었고 그대로 30초 정도 침묵이 흘렀다. 우리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몰랐다. 그 다음 그가 말했다. "들었나?"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이렌 소리 말이야! 콜로라도 대로에서 난 거야. 앰뷸런스군. 우리가 여기 앉아있는 지금, 누군가가 크게 다쳤거나 많이 아픈가 보군."
그 순간은 내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48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일을 기억한다는 사실은 내가 받은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 준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깨어나! 너는 몽유병자처럼 살고 있어. 보고 듣지만 아무 것도 알아채지 못해. 깨어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보고 싶은 갈망이 더 커지도록 내게 잊을 수 없는 영감을 준 것이 하나 더 있다. 아가시와 물고기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를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것은 성경 공부라는 새로운 인생의 지평을 수놓은 환한 폭발과도 같았다. 그 환한 빛으로 성경의 모든 세부내용들이 밝게 드러났다.
갑자기 내가 이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패턴과 상호관계와 사고의 흐름을 보고 있었다.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것은 어느 교사가 내게 무엇을 봐야하는지 말해 주어서가 아니었다. 누군가가 내게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었다. 바라봐, 바라봐, 바라보라고.
3-23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나도 비슷한 간증을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더없이 감사하다. 한 교수님은 성경이 의미하는 바를 말해 주지 않고 3년에 걸쳐 여덟 과목의 수업에서 매일 "보게, 봐, 보라고!"를 외치셨고 내가 본 것에 대해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오버헤드프로젝터로 성경 본문을 하나 띄운 다음에 우리에게 본 것을 말하게 하셨고 그것이 정말 그 안에 있는 내용인지 시험하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훨씬 많은 내용을 보게 되었다. 허세 같은 것은 없었다. 본문에 없는 내용이라면, 아무리 근사하고 영적인 소망적 사고를 늘어놓고 여기에는 없어도 다른 본문에는 있지 않느냐고 호소해도 통하지 않았다. 맞는 말일세. 하지만 여기에는 없어. 우리의 목표는 눈앞의 성경 본문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었고, 우리는 본문을 몇 시간씩 바라보곤 했다.
그리고 아가시가 말했던 것과 똑같이, 많이 보는 것의 차선은 자신이 얼마나 적게 봤는지 아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나는 별로 보지 못한 날이라도 그랬다. 이것은 우리가 본 것보다 볼 것이 언제나 더 많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48년 동안 성경을 읽어 온 나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경의 풍성함을 보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은 그리스어와 히브리어를 모른다는 사실이 아니라 보고, 보고, 또 보는 끈기가 없다는 데 있다.
1-23
성경은 하나님이 만물을 통해 이루시는 궁극적 목표가 영원 부터 영원까지?예정, 창조, 성육신, 화목제물, 성화, 완성?그분의 영광을 계시하고 드높이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은 존재하는 그 어떤 것보다 귀한 최고의 보물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 다. 즉, (첫 번째 함의가 밝힌 대로) 하나님의 무한한 존귀함과 아름다움은 우 주의 궁극적 가치이자 탁월함이다.
하지만 내가 제안하는 성경 읽기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하나님의 존귀함과 아름다움이 계시되고 드러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거기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무한한 존귀함과 아름다움이 영원토록 드리는 뜨거운 예배를 통해 높임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역사와 말씀의 궁극적 목표가 그분의 존귀함과 아름다움이 최고 로 진실하고 열렬한 예배의 대상이 되는 것임을 암시한다. 다시 말해, 성 경 읽기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의 존귀함이 세계 전역에서 높임을 받는 것만이 아니라, 그분의 백성이 드리는 예배 안에서 뜨겁게 높임을 받는 것이다.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