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29429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일과 신앙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의 신학
'TOW 일의 신학 성경 주석' 시리즈 기획 의도
Part 1. 일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시가서
01. 욥기 & 일의 신학
"믿음은 한순간에 가질 수 있지만,
온전함은 평생에 걸쳐 형성된다"
02. 시편 & 일의 신학
"우리의 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이 되고 있는가"
03. 잠언 & 일의 신학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인격과 일을 결정한다"
04. 전도서 & 일의 신학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다"
05. 아가 & 일의 신학
"노동은 사랑의 행동이어야 한다"
Part 2. 일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예언서
- 예언서의 이해
06. 이사야 & 일의 신학
"하나님을 입술로만 경외할 때,
이기적인 사회윤리를 낳는다"
07. 예레미야·예레미야애가 & 일의 신학
"일할 때도 '하나님께' 신실하기를 바라신다"
08. 에스겔 & 일의 신학
"삶이 메시지다, 당신이 메시지다"
09. 다니엘 & 일의 신학
"세상에 발을 담근 채
세상을 거스르는 헌신은 과연 가능한가"
10. 소선지서 & 일의 신학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평화와 안녕에 힘쓰라"
주
시리즈 집필진 및 역자 소개
책속에서
섬세하게 균형 잡힌 욥의 태도는 놀랍기 그지없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형통했던 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임을 잘 알았다. 그는 비록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자격이 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 이전에 자신이 누렸던 복이 자기 공로 덕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현재 당하는 고난도 꼭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님을 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의 은총을 평가하는 잣대로 보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왜 어떤 때는 축복을 내려 주시다가 왜 다른 때는 안 그러시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척하지 않는다.
고난당하는 친구와 시간을 보내 본 사람이라면, 아무런 답도 주지 못한 채 그저 곁에만 있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결과를 전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채 인생을 하나하나 다시 세워 나가야만 하는 친구 곁에서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묵묵히 고난을 함께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뭐가 잘못됐는지 조사해서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친구가 그 원인을 제거해 최대한 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우리가 도울 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한다. 원인을 알면, 적어도 우리 자신은 그와 같은 운명은 피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고난의 핵심에 숨어 있는 신비를 받아들이려 하기보다는 그 고난의 이유가 옳든 그르든 간에 파악해 내려고 애쓴다. 욥의 친구들은 이런 유혹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