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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133495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Part 1현실에 매인 종의 시선에서
왕의 시선으로
1 어두운 너에게 빛이 있으라
2 조각난 삶을 위한 하나님의 건축
3 예배는 어둠으로 가득한 삶을 비추는 빛
4 나는 더 사랑하는가?
5 내가 예수 중심으로 변할 때 그도 변한다
6 날마다 죽는 삶을 통해 얻는 안식의 샬롬
Part 2 욕망 소유자에서 은혜 풍요자로
7 하나님의 기준으로 직면하는 현실
8 하나님의 기준으로 버텨내는 현실
9 너 지금 어디에 있느냐?
10 사람아, 신뢰 체계 안으로 뛰어들라
11 추방을 희망으로 바꾸시다
Part 3 자기중심적 욕망에서
내어놓음의 자리로
12 나는 죽이는 자인가 죽는 자인가?
13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를 책임지려는 사람의 역사
14 사람을 사람으로
15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경계선
Part 4 죄의 형상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16 하나님의 아름다운 고통
17 하나님의 약속에 나를 던지다
18 기다림을 통한 이루어짐에 관하여
19 생명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집착적 사랑
20 가나안의 길, 이스라엘의 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은 우주를 지어 자신의 안식처로 삼으시고, 우주 한가운데서 지구로, 지구 한가운데서 에덴동산으로 자신의 성소를 점점 축소시키신다. 나중에는 에덴동산에서 성전으로 더 축소시키신 후, 그 성전의 주인공이신 하나님이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마침내 결코 성전이 될 수 없는 우리를 자신의 피로 정결케 하심으로, 우리 존재를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로 삼으신다.
결국 하나님은 우주를 지으실 때 이미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우리 존재 안에서 안식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질서가 가득하고 그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질서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왕이시고 우리가 신하일 때, 하나님이 아버지이시고 우리가 자녀일 때, 하나님의 사랑과 그 말씀이 우리 존재를 온전히 통과하여 우리 안에서 수행될 때, 그때 하나님은 안식하신다.
내 눈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에 사로잡혀 하나님과의 대화가 나를 끌고 가는 은혜를 입을 때, 세상을 보는 눈, 가족을 보는 눈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내가 먼저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런 나를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예수님은 하나님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오셨다. 내 곁에 오셔서 나와 교통하시고 내 안에 사시는,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충만해진다. 그 충만함은 우리를 한없이 겸손하고 담대하게 한다. 우리가 예수님께 겁 없이 내 존재 전체를 내어드리려 할 때, 우리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을 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되고, 사람들은 나를 통해 하나님이 여기 계심을 알기 시작하는 것이다.
비판은 내가 선과 악을 알고,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가졌다는 자기 확신인데, 그 비판으로 우리는 어느새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끊어버린다. 우리는 가장 선한 명분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자들이 아닌가? 세상의 온갖 비극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벌어졌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얼마나 잔혹한 일들을 벌였던가? 사람은 악을 행하는 것뿐 아니라 열광적으로 선을 추구하는 것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흉악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