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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34539
· 쪽수 : 19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먹고, 사랑하고, 예배하기
1장 함께 먹고 마시는 우리, 그리스도인
2장 감사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3장 기억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4장 사귐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5장 분별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6장 정의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7장 성장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8장 참된 복음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기
닫는 글 그리스도의 초대
책속에서
저는 가끔 먹고 마심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해졌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상상해 봅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의 성찬은 유산으로 이어져 내려와 면면히 실천은 되고 있지만, 알맹이를 잃어버린 껍데기 같습니다. 그러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이 책을 낳게 했습니다. 박제된 채 딱딱한 형식으로 축소된 성찬을 구해 내어, 살아 퍼덕거리며 일상을 움직이는 성찬으로 복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 여는 글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일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셨습니다. 특별히 차별과 소외를 받던 사람들을 한 식탁으로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당시 종교인들이 혐오하던 자들과도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이렇듯 당시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일상의 행위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경험했습니다.
초대교회는 먹고 마심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해야 했습니다. 음식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음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는 전통을 깨트려야 했고, 동시에 서로 다른 계층, 특별히 사회적으로 신분이 낮은 사람들을 배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했습니다. 당시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러한 과제들을 실천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