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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4141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2-02-1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그 밤에 도착한 메시지
도대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인 거지?
어루만지심
첫 번째 수술을 끝내다
긴 하루
이것이 나의 믿음이야
이 일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
기도로 연대하다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아빠, 우리 삼형제와 함께 걸어요
감사해요 주님
이제야 알게 된 ‘우리’
넌 나만 바라보라
기적이다
3일간 지켜봅시다
오빠, 참 잘 살아왔어
열방이 함께 기도하다
하나님, 우리에게는 아빠가 필요해요
딸의 행복이 아비의 행복이다
#주가 일하신다
함께 선다는 것
하나님이 그리하셨다면
주님의 마음
잠시 숨을 고르고
내가 너의 친구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함께 생명으로 나아가자
#예수, 보혈, 구원
그가 깨어났다
너무나 특별한 형제애
성경 공부가 시작되다
노래하는 여자
나와 함께하자
일반 병동으로
그는 우리와 함께 있다
넌 장군감이다
I was so happy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해
너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야
주의 옷자락만 붙잡고
#환대
한국으로 옮기심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돕는 손길들
우리가 함께 떼는 믿음의 한 보
기도의 어벤저스
그냥 하나님의 뜻
순간 무너졌던 마음을 추스르고
그저 감사했다
#새 옷을 입고
실제로 동행하다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다
이전과는 다른 열심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
나의 믿음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하나님과 함께 사는 일
범사에 감사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한복판으로 갑자기 밀려들어 왔지만, 내 삶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그분께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맡기면 되었다. 어제와 동일한 삶을 살며 주께서 맡기신 역할을 감당하면 되었다. 폭풍우가 즉시 걷히지 않더라도, 나의 믿음은 소리처럼 공중에 흩어져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나의 삶 가운데 태도와 순종으로 새겨 가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평소와 같이 일어났다. 여느 때와 같이 씻고, 아이들의 도시락과 간식,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 식사를 했고, 등교를 시킨 후, 청소기를 돌렸다. 그래, 이것이 나의 믿음이다.
몇 시간 뒤, 우리는 처음으로 우리가 맞은 상황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었다.
“장은 조금 부어 있지만 색도 좋고 장의 천공도 다 찾은 상태예요. 마지막에 장이 조금씩 운동하는 것도 볼 수 있었고요.”
안도의 숨을 내쉬는 나의 팔을 붙잡으며 서 닥터는 말을 이어 갔다.
“언니, 수술실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뭔지 아세요?”
의아한 내게 그녀가 말했다.
“‘밀라그로’(기적이다)와 ‘헤수스 로 이소’(예수님이 하셨다)였어요.”
수술실에 들어간 의사와 간호사들이 ‘기적’이라고 ‘예수님이 하셨다’고 입을 모았다는 얘기다.
“여기가 수술실인지, 간증 집회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니까요.”
그들은 2리터가 넘는 고름에 뒤엉켜 있던 장을 보았기에 굉장히 힘들 거라고 생각했단다. 그 상황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장을 정성껏 세척하고 천공을 찾아서 막는 것뿐이었다. 어떤 기대도 감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수술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이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은 생명(시간)을 쪼개어 하나님의 아들인 김윤상을 위해 기도하는 열방의 기도를 흠향하시며, 졸지도 않으시고 일하셨다. 주를 믿는 열방의 성도들이 기도의 불씨를 당겼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열방의 기도는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었다. 덕분에 김윤상의 바이탈 수치가 차츰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죽음을 향하던 그의 수치들이 처음으로 호전을 보이던 날, 나는 모든 오감을 이용해 주님을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