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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331480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2-07-30
책 소개
목차
[사업 계획] 기똥찬 쥐 사육장을 차리다
[문제 발생] 암컷 쥐가 필요해
[문제 해결]
· 충치 할머니네 집에 들어가다
· 이 많은 쥐들을 어떻게 하지?
· 엄마, 도와주세요!
· G맨을 잃어버렸어!
· 동물보호협회 출동!
· 세 쌍의 쥐를 손에 넣다
[사업 운영] 모든 게 잘 풀리고 있어!
[수익 발생] 드디어 쥐를 팔 때가 왔다!
★ 경제 용어 배울래
책속에서





(중략)
“형아, 나 딱 만 원만 빌려 주라. 그러면 나도 암컷을 한 마리 살 수 있단 말이야.”
“야, 냄새나는 털 뭉치 한 마리 사자고 만 원을 쓴다고? 꿈 깨라!” 백스터가 비웃었어.
“잠, 잠깐만! 지금 저 조막만 한 쥐 한 마리가 만 원이나 한다는 소리야?” 나는 귀가 솔깃해서 샘에게 물었어.
“암컷은 그래. 더 귀하거든.” 샘이 대꾸했어.
“원래 어딜 가나 여자들이 더 귀한 법이니까. 몰랐어?” 띵똥은 괜히 우쭐댔어.
하지만 아무도 띵똥이 그러든지 말든지 관심 없었어. 백스터하고 나는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바빴으니까. 백스터의 눈동자에 자그마한 돈 표시(₩)가 보일 정도였지.
“게르빌루스 쥐는 한 번에 새끼를 몇 마리나 낳냐?” 백스터가 샘에게 물었어.
“다섯 마리? 어쩜 여섯 마리?”
그러자 백스터는 머리를 굴려 계산을 하기 시작했어.
“그 게르빌루스 쥐 가운데 절반이 암컷이면?”
“우리는 곧 세 쌍의 쥐를 갖게 되겠지.” 내가 백스터의 말을 받아 주었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띵똥이 끼어들었어.
“그리고 한 쌍이 여섯 마리씩만 낳아도…….” 백스터는 띵똥의 말을 무시하고 두리번두리번 계산기를 찾았어.
“열여덟 마리.” 내 계산이 더 빨랐지.”
“그리고 그 새끼들의 절반이 다시 새끼를 여섯 마리씩 낳으면?”
“그 새끼들의 절반이 또다시 여섯 마리를 낳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게르빌루스 쥐가 백만 마리쯤 생기겠는걸!” 백스터와 나는 입을 모아 외치고는 골 세리머니라도 하는 것처럼 서로를 꽉 끌어안았어.
“그게 꼭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니까.” 띵똥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지만 난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어.
잠시 후 백스터는 두 팔을 벌리고 활짝 우으며 샘과 띵똥에게 말했어.
“기똥찬 쥐 사육장에 온 것을 환영해.”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