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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오천년 과학 이야기

우리나라 오천년 과학 이야기

이영민 (지은이), 전병준 (그림)
  |  
계림북스
2015-11-02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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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우리나라 오천년 과학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나라 오천년 과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53329430
· 쪽수 : 168쪽

책 소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표 문화유산 16가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우리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술술 읽히는 동화와 그림으로 가득하다.

목차

·자연에서 재료를 찾는 거야!
·아랫목은 따뜻해
·개성 있는 기와집
·썩지 않은 시체의 비밀을 밝혀라!
·소금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김치 하나만 있으면 겨울에도 걱정 없어요!
·나물을 먹으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건강의 비밀은 된장이었어!
·영차, 영차 줄을 당겨라!
·좋은 독이 장맛을 좋게 한단다
·안성맞춤 놋그릇
·귀중한 인쇄물을 찾았다!
·옻칠을 하니 살아 있구나!
·한지와 함께한 세월
·여름 옷감으로 아주 좋겠군!
·아름다운 쪽빛을 찾자

저자소개

이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동화 작가들의 모임에서 어린이책 작가로,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으며 어린이들의 지식과 정서의 밑바탕이 될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나라 오천 년 과학 이야기》 《옛날 왕들은 똥을 누고 무엇으로 닦았을까?》 《왜 0등은 없을까?》《흥과 멋을 돋우는 신명 나는 우리 악기》 《바퀴의 역사가 궁금해》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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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준 (그림)    정보 더보기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한국 출판 미술가 협회 회원으로 2002년 아시안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수상했고, 일본 순회 전시도 했습니다. 수백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늘 새로운 재료와 기법에 도전하기를 즐깁니다. 그린 책으로 《호랑이와 곶감》, 《어린이를 위한 선택》, 《일등이 아니라도 괜찮아》, 《삼진 아웃》, 《오랑우탄 이웃의 최후》, 《너도 잘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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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종호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집 안이 온통 난리였어요.
“종호 엄마, 배추 좀 이리 줘 봐요.”
“여기 있어요.”
동네 아주머니들까지 와서 엄마와 함께 한데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한쪽에는 배추며 무가 한가득 쌓여 있고 젓갈 냄새가 진동했지요.
종호가 엄마에게 말했어요.
“엄마, 이게 다 뭐예요? 뭐 하고 계신 거예요?”
“요새 김장철이잖니. 김치 담그는 중이야. 너도 거기 가만히 있지 말고 어서 와서 도와주렴.”
“그래, 종호도 얼른 와서 도와라.”
동네 아주머니들까지 와서 이야기를 나누며 김치를 담그느라 바빴어요.
“나연 엄마, 이거 간 좀 봐요.”
엄마가 노란 배추 속잎에 김칫소를 싸서 내밀자 아주머니가 입에 한가득 넣고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어요.
“간이 딱 맞아요. 올해 김장 김치는 아주 맛있겠는걸요.”
“그렇죠? 겨울에는 그저 맛있는 김치 하나만 있으면 걱정이 없지요. 그냥 반찬으로도 먹고
김치 부침개도 해 먹고, 김치찌개도 끓이고 말이에요.”
종호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괜히 짜증이 났어요.
“엄마, 그냥 사서 먹으면 안 돼요? 다른 친구 집은 그러는데.”
“괜한 소리 말고 저기 가서, 김치 통 좀 가져다주렴.”
엄마는 종호가 가져온 통에 따로 김치를 담았어요.
“그건 뭘 하시게요?”
“응, 엄마가 아는 일본 친구에게 김치를 좀 보내 주려고. 한국 김치가 맛있다고 아주
좋아하거든.”
“일본 사람이 김치를 좋아한다고요?”
“그래, 일본식 김치인‘ 기무치’보다 한국 김치가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고.”
종호는 외국 사람이 김치를 좋아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후유! 이제야 일이 대충 끝났네. 종호 엄마 오늘 고생했어요.”
“뭘요,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 그 집 김장할 때는 제가 도와 드릴게요.”
엄마가 쌓여 있는 김치 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말했어요.
“호호호, 이제 추운 겨울이 와도 문제없겠어.”
종호도 엄마가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며 김치를 다시 보았답니다.


(오천년 과학) 세계에 진출한 건강 식품, 김치

영양 만점 김치
우리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지요. 바로 김치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김치는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에요. 얼큰한 고추와 마늘,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그리고 아삭거리는 채소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지요. 김치에는 섬유질, 비타민 C, 카로틴, 미네랄 등 몸에 좋은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 면에서도 단연 으뜸이에요.

김치는 왜 과학적인 음식일까?
김치를 담글 때 맨 먼저 하는 일이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일이에요.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배추 안에서 삼투 현상이 일어나요. ‘삼투 현상’이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으로 막아 놓았을 때 농도가 낮은 쪽의 액체가 높은 쪽으로 이동하면서 농도가 비슷하게 맞춰지는 현상이에요. 배추를 농도가 높은 액체인 소금물에 담가 놓으면 삼투 현상으로 배추 속의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세포들의 숨이 죽어요. 이렇게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면 배추에 양념이 잘 배지요.
미생물은 김치에 밴 양념 속의 각종 영양분을 먹고 자라서 사람 몸에 아주 좋은 젖산균을 만들어 내요. 이를 ‘젖산 발효’라고 해요. 젖산균은 김치의 독특한 맛을 만들어 내며, 김치를 익히고 숙성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이렇듯 김치는 단순하게 배추와 양념이 버무려진 음식이 아닌,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발효 반응이 일어나는 과학적인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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