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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53333970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1장 파란만장한 통일 신라 말기
• 신라를 위태롭게 한 진성 여왕……12
- 진성 여왕이 총애하는 신하들이 정권을 쥐고 흔들었어요
• 활 잘 쏘는 거타지……14
- 양패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났어요
- 거타지가 늙은 여우를 잡았어요
- 용 두 마리가 신라의 배를 호위했어요
• 이상한 징조가 나타난 효공왕와 경명왕……20
- 까마귀가 집을 짓고 벽화 속의 개가 짖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후삼국 시대가 열리다……22
• 신라의 마지막 왕이 된 경순왕……24
- 견훤이 경애왕을 폐하고 경순왕을 즉위시켰어요
- 경순왕이 태조 왕건을 만났어요
- 태조 왕건에게 항복했어요
- 사위와 장인, 처남과 매부 사이가 되었어요
- 대대로 계림에 살며 작위를 받았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포석정은 정말 왕이 놀던 곳일까?……34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순서 찾기……36
2장 고구려의 후손이 백제를 세우다
• 백제의 시작……40
- 백제는 삼한 78국에서 출발했어요
• 주몽의 아들이 세운 백제……42
- 주몽의 두 아들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남쪽으로 떠났어요
- 비류가 미추홀로 가 버렸어요
- 온조가 나라 이름을 백제로 지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삼국의 귀족 회의……48
• 마를 캐다가 팔았던 무왕……50
- 서동이 노래를 지어 퍼뜨렸어요
- 선화 공주와 서동이 부부가 되었어요
- 서동이 황금을 찾고 왕위에 올랐어요
- 못을 흙으로 메워 절을 지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삼국 시대에 지어진 가장 큰 절, 미륵사……58
3장 견훤이 이끈 후백제 이야기
• 견훤의 출생……62
- 아자개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 큰 지렁이의 아들로 태어났다고도 해요
- 어릴 때부터 평범하지 않았어요
• 후백제를 세우다……68
- 무리를 모아 일어났어요
- 스스로 후백제의 왕이 되었어요
• 후백제 견훤과 태조 왕건의 대결……72
- 견훤과 왕건이 맞서 싸우기 시작했어요
- 견훤이 신라로 쳐들어갔어요
- 신라를 돕는 고려와 싸웠어요
• 아들에게 배신당한 견훤……78
- 왕건에게 귀순하려고 했어요
- 넷째 아들에게 왕위를 넘겨주려 해서 갈등이 많았어요
- 맏아들 신검이 금산사에 아버지를 가두었어요
- 금산사를 탈출해 고려로 갔어요
• 후백제의 멸망……86
- 견훤이 왕건과 함께 후백제를 공격했어요
- 후백제가 멸망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90
삼국유사 놀이터 잘못된 그림 찾기……92
4장 남겨진 역사, 가야와 발해
• 여섯 가야의 임금이 된 황금 알……96
- 구지봉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 하늘에서 황금 알이 내려왔어요
- 여섯 개의 알이 여섯 가야의 임금이 되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통일 국가가 되지 못하고 사라진 가야 연맹……102
• 탈해의 도전을 받은 수로왕……104
- 수로왕이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다스렸어요
- 탈해가 왕위를 빼앗으러 왔어요
- 수로왕과 탈해가 술법을 겨루었어요
• 수로왕과 아유타국 공주의 혼인……110
- 신하들이 왕후를 맞이할 것을 권했어요
- 수로왕이 공주를 만나러 행차했어요
- 왕후는 아유타국의 공주였어요
- 혼인을 하고 궁궐로 돌아왔어요
- 국가와 백성을 잘 다스렸어요
• 수로왕과 왕후의 죽음……120
- 왕후가 157세에 죽으니 백성들이 안타까워했어요
- 수로왕이 죽으니 백성들이 부모를 잃은 듯 슬퍼했어요
- 수로왕의 사당이 878년 동안 무너지지 않았어요
• 가야의 최후……127
- 구형왕이 신라에 항복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가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28
• 바다 동쪽의 번성한 나라, 발해……130
- 조영이 발해를 세우니 해동성국이라 불렸어요
- 발해가 당나라의 등주를 침략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발해는 어떤 나라였을까?……134
삼국유사 놀이터 틀린 것 고르기……136
5장 삼국이 불교를 일으킨 신비한 이야기
• 고구려 불교의 시작……140
- 당나라가 고구려에 불교를 전했어요
• 고구려를 쥐락펴락했던 개소문……142
- 수나라 양제가 고구려를 침략했다가 화살을 맞았어요
- 양명이 죽어서 고구려의 개소문으로 태어났어요
- 개소문이 보장왕을 설득하여 도교를 받아들였어요
- 당나라가 신라와 손잡고 고구려를 멸망시켰어요
• 불교를 지키려 했던 보덕 화상……150
- 보장왕이 도교를 믿자 보덕 화상이 절을 날려 버렸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왕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개소문……152
• 백제 불교의 시작……154
-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했어요
- 법왕이 살생을 금지했어요
• 신라 불교의 기초를 다진 아도……158
- 고구려의 승려 묵호자가 신라에 왔어요
- 아도의 행동과 모습이 묵호자와 비슷했어요
- 아도가 흥륜사를 지었어요
- 법흥왕 때 불교가 흥하니 아도 어머니의 말이 확인되었어요
• 불교를 위해 몸을 바친 염촉……166
- 법흥왕의 신하들이 절 세우는 것을 반대했어요
- 염촉이 임금의 속내를 알아차렸어요
- 왕을 위해 목숨을 내놓기로 했어요
- 왕이 염촉의 목을 베라고 명했어요
- 염촉의 죽음으로 사람들이 불법을 깨달았어요
• 불교에 귀의한 법흥왕과 진흥왕……176
- 법흥왕이 불교에 귀의했어요
- 진흥왕이 대흥륜사를 세웠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신라 귀족들은 왜 그렇게 불교를 반대했을까?……180
삼국유사 놀이터 숨은그림찾기……182
삼국유사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삼국 시대의 지도와 불교 문화유산
책속에서
견훤과 왕건이 맞서 싸우기 시작했어요
918년에 궁예가 다스리던 철원경에 사는 백성들이 마음을 바꾸었어요. 궁예를 내쫓고 왕건을 떠받드니, 그가 바로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에요. 이 소식을 들은 견훤은 사신과 선물을 보내 축하해 줬어요. 속으로는 시기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겉으로는 잘 지내는 척했지요. 왕건에게 특별히 푸르고 흰빛이 나는 말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견훤은 925년 10월에 3천 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조물성으로 가, 왕건과 전투를 벌였는데 좀처럼 승부를 가리기가 어려웠어요.
이때 왕건은 견훤에게 화해의 글과 함께 사촌 동생 왕신을 볼모로 보냈고, 견훤 또한 사위 진호를 왕건에게 보내 화해의 분위기가 감돌았지요. 한편 견훤은 같은 해 12월에 신라의 20여 개 성을 공격하여 빼앗고, 후당에 사신을 보내 백제 왕으로 인정받는 등 외교 활동을 벌였어요. 926년에는 고려에 볼모로 보냈던 진호가 갑자기 죽자, 견훤은 즉시 왕신을 가두었어요. 왕건이 일부러 진호를 죽였다고 의심한 거예요. 그리고 사람을 보내 말을 돌려주기를 청했어요. 태조 왕건은 웃으면서 돌려주었답니다.
여섯 개의 알이 여섯 가야의 임금이 되었어요
그날로부터 얼마 후 사람들이 다시 모여 상자를 열어 보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상자 속에 있던 여섯 개의 알이 아주 잘생긴 아이들로 변해 있던 거예요. 사람들은 아이들을 평상에 앉혀 놓고 기쁜 마음으로 절을 했어요. 아이들은 열흘쯤 지나자 키가 2미터가 넘어 중국 은나라를 세운 탕왕 같았어요. 얼굴은 마치 용처럼 생긴 것이 한나라를 세운 고조 같았지요. 또 여덟 가지 색깔의 눈썹은 어질기로 소문난 전설 속의 요임금과 같았고, 두 겹으로 된 눈동자는 나라를 잘 다스려 백성을 편안하게 했던 순임금과 같았어요.
이 여섯 명은 그달 15일에 왕의 자리에 올랐어요. 이 중 첫 번째 알에서 나온 이는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이름을 ‘수로’라고 했어요. 그리고 수로가 세운 나라가 여섯 가야 중 하나인 금관가야예요. 나머지 다섯 사람도 각각 나라를 세워 다섯 가야의 임금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