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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379697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12-03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여는 이야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한 선지자 안나
1부 절망의 자리에서, 기도를 붙들다
1.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안나
2. 깊은 상처를 극복한 안나
나를 살린 기도 나눔
2부 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다
3.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한 안나
4. 60년 과부 세월 굶어 죽지 않은 안나
5. 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킨 안나
나를 살린 기도 나눔
3부 마침내, 약속의 성취를 보다
6. 무시하는 사람들을 돌이킨 ‘선지자’ 안나
7.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본 안나
8. 복음을 붙들고 평생 기도한 안나
나를 살린 기도 나눔
닫는 이야기: 평생 복음을 붙들고 기도한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멍하니 벽을 응시하고 있는 그 순간이 바로 기도 시간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기도로 여겨주셨다. 입도 뻥긋하지 않았지만, 내 마음의 깊은 탄식을 기도로 받아주셨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신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내 얼굴을 비춰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하나님은 내 상한 마음을 다 아신다. 모두 받아주신다.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거창할 것도 없고 꾸며낼 것도 없다. 내 마음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오면 된다.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만 나오면 된다. 신자도 이 땅에서 눈물을 흘린다. 천국에 소망이 있지만, 지옥 같은 이 땅을 살아내야 한다. 삶이 형통하고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 신자가 아니라,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인생이 신자다.
_1.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안나 중에서
내 뜻을 놓고 기도하면 응답이 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다. 내 뜻이 이루어지면 기도할 목적이 사라진다. 전처럼 기도하지 않는다. 반면, 내 뜻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심하여 기도의 자리를 떠난다.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에 교회를 떠나기까지 한다. 결국 내 뜻만을 구하는 기도는 결말이 좋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는 다르다. 일단 응답이 빠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그리고 내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본다. 이전에는 내 기도 제목이 응답되어야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자주 보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고 고백한다.
_2. 깊은 상처를 극복한 안나 중에서
신자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죄악 된 본성 때문이다. 우리의 타고난 본성이 기도하기를 격하게 거스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자기의 죄악 된 본성을 따르는 일이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하는 타고난 죄성에 순응하는 것이다. 죄와 타협하는 것이다. 우리의 죄 된 본성과 싸우지 않기에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다. 기도하기를 쉬어서 죄가 아니라, 죄를 그대로 두니 기도를 쉬게 되는 것이다. 죄성을 방치하니 기도를 외면하는 것이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인 이유는 죄를 짓기 때문이다. 기도를 쉰 결과 죄가 나타난다. 죄를 향해 끌려가는 본성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_3.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한 안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