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 5

1권

Prologue
제1화 길잡이 레이엘
제2화 마수의 숲에서
제3화 카라미스 공작가의 인장
제4화 방문자
제5화 카르의 왕
제6화 사라와 제니아
제7화 길을 찾아서
제8화 기넷상단
제9화 카라미스로 가는 길
제10화 흑마법사

2권

제1화 카라미스 공작가
제2화 담판
제3화 구름산맥
제4화 발터스 영지로
제5화 영주성을 장악한 사람들
제6화 레긴과 흑마법사
제7화 메디안과 크로우
제8화 결착
제9화 영지 정비
제10화 마크의 비애
제11화 세이드와 페릴의 미련
제12화 영지전

3권

제1화 영지전에 나타난 흑마법사
제2화 귀환
제3화 협정
제4화 상두사
제5화 신뢰의 용병 부르터
제6화 게인상단의 비밀
제7화 블러디울프
제8화 또 다른 전쟁
제9화 전쟁이 끝나고
제10화 잔재
제11화 제프리상단

4권

Prologue
제 1화 길잡이 레이엘
제 2화 마수의 숲에서
제 3화 카라미스 공작가의 인장
제 4화 방문자
제 5화 카르의 왕
제 6화 사라와 제니아
제 7화 길을 찾아서
제 8화 기넷상단
제 9화 카라미스로 가는 길
제 10화 흑마법사

5권

제1화 전장으로
제2화 숲의 병사들
제3화 유격대
제4화 암수
제5화 적진잠입
제6화 운명의 대회전
제7화 정전협상
제8화 개선
제9화 귀환
제10화 발터스 남작

6권

제1화 제프리
제2화 정벌대
제3화 마수의 숲
제4화 아이린
제5화 엘린의 꿈
제6화 광산 탐사대
제7화 숲의 광산
제8화 마나스톤
제9화 광산을 지키는 마수
제10화 교단의 신관들
제11화 숲의 반란

7권

제1화 불타는 숲
제2화 성기사
제3화 습격
제4화 그들의 신
제5화 미련
제6화 철수
제7화 자르
제8화 결심
제9화 흔들리는 왕국들
제10화 케르테르
제11화 발터스의 석상
제12화 레이엘을 찾아서

8권

제1화 리넥스의 소영주
제2화 비앙카
제3화 흑마법사
제4화 마법왕국 제피니아
제5화 황혼의 마탑
제6화 마탑의 흑마법사
제7화 발터스 이야기
제8화 발터스의 힘
제9화 다시 움직이는 제국
제10화 레이엘의 용병들
제11화 전쟁영웅

9권

제1화 황제 레이엘
제2화 전쟁이 끝나고
제3화 발터스의 독립
제4화 빙설의 대지
제5화 남쪽바다의 마녀
제6화 마녀의 성
제7화 공간이동
제8화 대륙으로
제9화 좀비군단
제10화 황제의 포효
제11화 제국군의 위용
제12화 악마의 군대

10권

제1 화 레이엘의 힘
제2 화 마수의 숲 탐험대
제3화 메리다의 성녀
제4화 자유도시
제5화 새로운 흐름
제6화 성전
제7화 광신도들
제8화 교국 선포
제9화 빛과 어둠
제10화 황제의 힘
제11화 숲의 왕
제12화 빛과 하늘의 신
에필로그

레이엘이 도착했다는 소식은 벌써 영주인 제니아를 비롯한 모든 주요 인물들의 귀로 들어갔다.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보고 체계를 갖추었으며, 정보력 또한 상당히 높아졌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마크의 힘이기도 했다. 수완을 발휘한 것은 마크였고, 그것을 차질 없이 잘 이끌어 나간 것은 제니아의 능력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이렇게 영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영주성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가 완성되면 마수의 숲 개발을 위해 몰려오는 3국의 군대와 사람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완료되는 것이다.
제니아는 초조한 마음으로 중앙홀에서 기다렸다. 100명의 병사들, 아니, 기사들이 온다고 하기에 그들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넓은 장소에서 기다리는 것이다.
제니아 옆에는 사라와 아이린, 그리고 바이런이나 부르터와 같은 영지의 주요 인물들이 제니아와 비슷한 표정으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레이엘 경께서 오셨습니다!”
중앙홀 입구에 있던 시종이 큰 소리로 외치자, 모두의 시선이 일제히 그곳으로 돌아갔다. 레이엘이 떠나기 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들어섰다. 모두의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그리고 가슴이 뻐근해졌다. 물밀 듯 밀려오는 감정에 입을 열지도 못했다.
레이엘 뒤로 100명의 기사들이 들어오자, 그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은 정말로 달라졌다. 떠나기 전에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말로 굉장해졌다. 그들이 뿜어내는 기세에 부르터의 눈빛이 변했을 정도였다.
“무사히 돌아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