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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54404372
· 쪽수 : 119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첫 번째 수업 - 분수란 무엇일까요?
2. 두 번째 수업 - 분수의 탄생과 단위분수(이집트 분수)
3. 세 번째 수업 - 분수의 종류(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4. 네 번째 수업 - 분수의 사칙연산
5. 다섯 번째 수업 -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분수 계산하기
6. 여섯 번째 수업 - 재미있는 분수 이야기
7. 일곱 번째 수업 - 분수가 낳은 소수
8. 여덟 번째 수업 - 분수를 소수로 고칠 때 나타나는 규칙성
9. 아홉 번째 수업 - 분수와 소수 중 어느 수가 사용하기에 더 편리할까요?
10. 열 번째 수업 - 유리수의 세계
11. 열한 번째 수업 - 분수·소수와 관련된 재미있는 문제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16세기 후반에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네덜란드는 독립 전쟁 중이었습니다. (...) 그때 네덜란드 군대의 돈을 책임지며 경리부장으로 일했던 저는 빚에 대한 이자 계산 때문에 항상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 당시의 이자는 모두 1/10, 1/11, 1/12... 등과 같이 단위분수로 나타냈습니다. 만약 빌린 돈에 대한 이자가 1/10일 경우에는 계산이 간단했지만, 1/11, 1/12와 같은 경우에는 그 계산이 여간 복잡한 게 아니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 아주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자가 1/10일 때 계산이 간단한 이유는 10으로 나누기 좋은 십진법으로 숫자가 쓰여졌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이자를 계산할 때 분모가 10이나 100, 1000...과 같이 10의 배수가 되면 나누기 쉬워질 거야."
어떤 수라도 10이나 100으로 나누는 것이 11이나 12로 나누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따라서 이자의 1/11인 것은 1/11의 근사값인 9/100로, 이자가 1/12인 것은 1/12의 근사 값인 8/100로 고치면 쉽게 이자를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 이것이 바로 소수가 처음 세상에 나타난 모습이었습니다. 저 스테빈이 만든 소수는 현재 여러분이 사용하는 소수와 쓰는 방법과 모양새만 조금 다를 뿐 그 원리는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 본문 80~8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