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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톰 트루하트, 열세 번째 생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54602761
· 쪽수 : 2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54602761
· 쪽수 : 288쪽
책 소개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로 활동하는 이언 벡이 어린이를 위해 쓴 첫 번째 장편 소설. 신데렐라부터 잭과 콩나무까지 친숙한 옛이야기들을 능청스러운 유머로 포장하고 뒤섞어 새롭고 흥미진진한 판타지로 창조했다.
목차
제1부 모험의 시작
제2부 멈춰진 이야기들
제3부 진실한 마음으로
책속에서
"나는 절망에 빠져 있었어. 오늘 저녁 네가 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지. 너무나 비참해서 심술궂은 어머니의 화를 돋우고 싶은 마음에 이 긴 머리를 싹둑 잘라 버리면 어떨까 고민했단다."
라푼젤이 거울 앞에 앉아 기다랗고 숱 많은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칼을 빗으며 말했다. 라푼첼은 화장대에서 반짝이는 가위를 꺼내 들었다.
"간단해. 그냥 몇 번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면 깔끔한 단발머리가 되는 거지. 확 잘라 버릴까 봐. 너희들 생각은 어떠니?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라푼첼은 머리 한 다발을 들어 올렸고, 그제야 톰은 머리칼이 얼마나 길고 많은지 깨달았다. 여태 본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아름다운 머리칼이었다. 탑 창문에서 땅바닥까지도 충분히 닿을 것 같았다.
"아무 대답이 없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어. 내 왕자님은 멀리 떠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나는 이 방 안에서 온종일 갇혀 있는데 말이야. 그래, 이까짓 머리칼 잘라 버린다고 뭐 달라질 것 있겠어?"
라푼첼은 아름다운 머리칼을 아무렇게나 한 다발 그려쥐더니 가위를 턱까지 들어 올렸다.
"안 돼요! 잠깐만요. 그러지 마세요. 아가씨 머리칼은 정말 예쁘고 잘 어울려요. 게다가 그 머리칼은 우리 형이 아가씨를 구하는 데 꼭 필요할지도 몰라요. 그러니 제발 잘라 버리지 마세요. 라푼첼 아가씨." - 본문 186~18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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