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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김지선 (지은이)
북노마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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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54606134
· 쪽수 : 391쪽
· 출판일 : 2008-07-15

책 소개

좀처럼 보기 드물었던 포르투갈 여행기. 포르투갈의 보석 같은 도시 ‘리스본’,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풋풋한 청춘의 도시 ‘꼬임브라’, 기적의 도시 ‘파티마’,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토마르’, 레고 블록 같은 축구장을 갖춘 ‘레이리아’. 이베리아 반도의 숨겨진 보석 포르투갈에 관한 테마 여행서다.

목차

0. 프롤로그 _ 스페인의 여름밤, 포르투갈의 겨울밤

1. 포르투갈, 고요 속의 외침

포르투갈을 아시나요?
포르투갈은 내 운명

2. 포르투갈 북부

청춘 스케치
포르투,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서는 한 번쯤 길을 잃어도 좋다
취중진담
헌책방의 비망록
한밤의 꿈
리얼 or 헤알, 이것이 문제로다
미술관 위 그 청년

3. 포르투갈 중부

Women who travel alone
오늘 꼬임브라는 하루 종일 맑음
졸업
뜨거운 안녕
Bon Voyage
파티마, 그대 모든 짐을 내게…
새벽… 창밖… 토마르
레이리아, 거짓말 같은 시간들

4. 포르투갈 남부

꿈의 바다
리스본,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내 마음을 관통하는 28번 전차
리스본의 밤
에그타르트, 여전히 달콤한지
사우다드, 그리움이라는 이유로…
라고스의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사그레스, 땅 끝에서 나를 만나다

5. 바다를 닮은 사람들, 그리고 안녕

좋은 남자
세 사람
카페 여주인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6. 에필로그 _ 모든 것은 그리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부록 _ 포르투갈 여행을 위한 52가지 여행 정보

저자소개

김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4수 끝에 대학에 들어가 서울의 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다. 스스로 고리타분한 사람이라고, 젊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꽉 막히고, 잘 웃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생각했다. 이런 자신이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그 시작은 삶의 어려움이었다. 스물세 살이라는, 인생의 가장 찬란한 나이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어머니의 교통사고, 대학 입학과 동시에 짊어진 고시 합격이라는 높디높은 산이 ‘여행’이라는 비상구를 슬며시 보여주었다. 유난히 뜨거웠던 스물세 살 여름,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혼자 걸었다. 그리고 그해 겨울, 다시 배낭을 메고 이 땅을 떠났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몸속에 자리 잡은 ‘여행 DNA’의 힘은 대단했다. 목적지는 다시 산티아고. 하지만 출발지였던 포르투갈의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져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고 말았다. 포르투갈의 보석 같은 도시 리스본에서 자신과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다고,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고 용기를 얻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창문 밖으로 펼쳐진 대서양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풍경. 이런 풍경을 본 게 대체 얼마만이던가. 아침 9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 바다 저 멀리 몇 척의 배가 떠가고 있다. 따스한 햇살과 드넓은 바다가 그 배들을 포근함으로 감싸고 있었다. 나는 빵을 먹는 것처럼 바다 위로 그림 같이 떠 있는 뭉게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쓰디쓴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대신 짜디짠 바닷물을 한 모금 들이켰다. 그래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았다. 오래도록 이곳에 머물고 싶었다. 그날 아침, 내가 먹었던 건 단지 유스호스텔 식당의 단출한 아침식사만은 아니었다.-본문 중에서


포르투는 강을 따라 차례로 놓여 있는 세 개의 다리로 유명하다.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유스호스텔 옆 바닷가 산책길부터 천천히 걷기 시작해 세 개의 다리를 직접 밟는 것으로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는 게 좋다. 나 또한 포르투에서의 첫 여행을 세 개의 다리를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다리는 걷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눈앞에 나타났다. 생각보다 투박한 다리의 모습에 조금 실망. 하지만 이내 포르투의 평화로운 풍경과 어우러진 다리의 정경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산책하는 동안 마음을 열어 주위 풍경을 하나씩 담아가기로 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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