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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천사의 사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5337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8-10-2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5337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8-10-24
책 소개
통념을 뒤집는 빼어난 상상력과 절묘하고 기발한 구성으로 단숨에 주목받은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에 이어 첫 장편소설 <일곱 개의 고양이 눈>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최제훈이 <나비잠> 이후 5년 만에 신작 장편 <천사의 사슬>로 돌아왔다.
목차
천사의 사슬 … 9
작가의 말 … 335
저자소개
책속에서
언제나 이야기는 사소한 우연에서 시작된다. 우연은 변신에 대한 꿈이자 가능성, 필연적으로 시들어 떨어질 꽃들 위를 날아다니며 꽃가루를 옮기는 한 마리 나비이다.
지붕을 뚫고 솟구쳐 머리를 풀어헤친 불보라가 내 안으로 침투해 오장육부를 헤집어놓았다. 텅 빈 나는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조악한 문명의 흔적 하나를 품고 밤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붉은 괴물을, 사물의 경계를 허물고 카오스로 역행하는 검은 구멍을. 그건 정말이지, 황홀한 광경이었다.
불이란 건 참 신기해요. 피어오르는 순간 어떤 장소든 경건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로 물들이잖아요. 살갗이 녹아 서로 들러붙는 것 같은, 무슨 얘기를 털어놓아도 마음으로 곧장 스며들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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