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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536471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09-0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1부: 어둠에서 벗어나기
1장 비밀이라는 이름의 파괴자
2장 하나님께 고백하라
3장 타인에게 고백하라
4장 누구에게 고백할 것인가
5장 빛바랜 고백의 가치
2부 빛 가운데 걸어가기
6장 자기계발은 답이 아니다
7장 여정을 계속해야 할 이유
8장 짐을 내려놓으라
9장 잘못 바로잡기
10장 함정과 거짓말
11장 선한 비밀
책속에서
비밀.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치 않는 삶의 영역을 숨기거나 기억 뒤편으로 밀어내려고 애쓰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책이란 비밀이 영원히 기억나지 않기를 바라며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비밀이 우리 마음 한구석에 고이 남아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떻게 해서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으려고 부단한 노력을 거듭하지만 결국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밝혀지곤 한다. 이 같은 경우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가.
처음에는 비밀이 정보라는 지극히 단순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정보를 감추기 시작하는 순간 원수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는 것이다. 영혼의 원수는 비밀을 무기삼아 우리를 속속들이 파괴시킨다. 비밀은 어떤 종류가 됐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여파를 사회에 미친다. 적극적인 죄와 소극적인 죄, 가족의 비밀, 은밀한 생각이나 느낌은 순식간에 수치심, 공포, 가치관의 부재 혹은 무수한 따개비 같은 감정에 들러붙어 우리의 발목을 잡고 해를 가한다.
당신의 비밀을 타인에게 털어놓을 때 그 비밀은 실제가 된다. 별안간 그 비밀은 실체를 가지게 된다. 별안간 당신의 비밀은 이론이나 악몽, 단순한 생각 이상의 것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당신의 비밀이 실제가 될 때 당신은 그 비밀을 대면할 수밖에 없다. 이제 누군가가 당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 당신은 완벽히 폭로되어 무방비 상태의 벌거벗은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는 결과가 아니다. 무방비 상태는 더 나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