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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리더십/직업관/재물론
· ISBN : 9788955364910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6-01-0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론: 모험을 감행하라
감사의 글
머리글: 실패만도 못한 결과
1부 위조된 왕국은 밖에서 안으로 향한다: 기독교 리더십의 정원에 침투한 잡초들
01 제도화의 덫: 자신을 가두고 있는 담장에 의존하기
02 노예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기독교 지도자의 타락
03 오늘날의 바리새주의: 권력을 비호하다
04 여전히 암흑시대: 성경학자의 이름으로 성도들의 무식함에 기여하다
05 상하 위계에 묶이다: 위에서 아래까지 흐려진 물
06 깨진 렌즈로 바라보기: 진실을 가리는 그릇된 이분법들
07 그리스도 몸의 기생충: 어떤 사역은 왜 말라죽는가?
2부 안에서 밖으로의 왕국: 내부에서 자라나는 지도자들
08 지도자가 배출되는 비밀스런 공급처: 어디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09 오가닉 리더십의 성장: 건강한 지도자의 육성
10 지도자의 성공: 오가닉 리더십의 목표
3부 거꾸로 된 왕국: 올바른 리더십 항로로 항해하라
11 이전의 ‘아래’가 새로운 ‘위’: 역설적인 왕국
12 이끌고, 따르고, 물러나라: 따를 가치가 있는 권위
13 아래로 내려가라: 그리스도의 겸손과 높여짐
14 성육신적인 리더십: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
4부 나란히 동행하는 왕국: 홈메이드 리더십의 비결
15 아는 것은 힘이 아니다: 전인적인 리더십 개발과 신학 교육
16 지도자 양성의 비법: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기제를 이용하라
17 왁스를 바르고 왁스를 닦아 내라: 일대일 멘토링 기법
18 변화의 촉매제: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리더십 도구들
5부 접속된 왕국: 거꾸로 된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능력과 자원
19 목숨 걸고 죽음을 선택하라: 모든 고통의 치료책
20 예수님과 전대: 교회 사역에 대한 재정 후원
결론: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영웅들
각주
책속에서
두 번째 문제는 교회라는 제도를 하나님의 주된(지도자에게는 거의 ‘유일한’) 사명의 도구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제도 안에서만 역사하는 존재로 제한시킨다. 이것이 지금까지는 제도화의 가장 큰 악영향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역사하시기 위한 특별한 수단이 ‘교회’라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면, 교회는 신성한 중요성을 띄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것이 교회의 개념으로 고착될 때 교회를 거부하거나 교회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 밖으로 나가는 행위가 된다. 아울러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되고, 교회에 반기를 들면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것이고, 교회의 친구가 아닌 사람은 하나님의 친구가 아니라 원수 취급을 받게 되고, 교회와 경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 사람들의 가치는 교회와 교회의 목적에 얼마나 기여하는가에 따라 결정되고 심지어는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들이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린다.
물론 하나님은 교회라는 조직된 형태 안에서, 그리고 그 형태를 사용해서 역사하시는 분이다. 하지만 장담컨대 하나님은 교회 밖에서도 역사하신다. 그분의 나라는 이 세상의 어떤 교회와 교단과 제도보다도 크고 위대하다. 첫 번째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고, 지도자 그리고 그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지만, 두 번째 문제 즉, 하나님이 세상에서 역사하는 주된 도구가 교회라는 신념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하나님을 교회로 대체했으니 우상숭배가 되는 셈이다. 그 때문에 이것은 속박이고 비정상이며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는 더더욱 아닌 것이다.
“제도화의 덫 _자신을 가두고 있는 담장에 의존하기” 중에서
해석의 오류와 이단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출발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 백성의 감각을 무디게 하고 미성숙에 그대로 주저앉힌 결과를 낳았다. 이런 경우에 사람들은 이단에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왜냐하면 “선악을 분별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결책은 교인들에게 더 깊이 있는 내용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물론 혼자서 성경을 읽으라고 하면 해석상의 실수와 오류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도 선악을 구별하기 위한 배움의 과정이다. 일방적으로 목사의 가르침만 듣는 것보다 그렇게 해야만 제대로 배울 수 있다.
목사의 임무는 양 떼를 먹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푸른 초장으로 양 떼를 인도하는 것이다. 이것이 목사가 해야 할 진정한 역할이다(시 23:1~2). 그렇게 하면 성도들은 알아서 풀을 뜯어먹고 점차 성장하여 다른 유아들을 먹이게 되고 영적 자녀들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은 성숙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다.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이 미성숙한 채로 강대상의 젖병만 의존하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제자, 지도자, 교회가 배가되지 못한다.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양식을 찾아 먹는 자가 되어야 한다.
“여전히 암흑시대 _성경학자의 이름으로 성도들의 무식함에 기여하다” 중에서
우리는 섬기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리드하는 종이 필요하다. 종의 정신이란 훌륭한 지도자를 묘사하는 형용사가 아니다. 리더십보다 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종의 정신이다. 리더십은 종이 되기 위한 기능에 불과하다. 종이 되는 길로 사람들을 이끄는 자가 교회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지도자다. 그래야만 우리는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런 지도자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기에 예수님의 정신이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육신적인 리더십 _우리 아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 중에서
여기에서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는 배가라는 요소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도자를 곱하라고 했지 더하라고 하지 않았다. 오가닉 리더십은 자연의 생명체처럼 자체 생산력을 갖고 있으며 언제나 일대일 상황에서 재생산이 이루어진다. 지도자를 배가하는 최선의 방법은(나 개인적으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음) 한 번에 한 사람만 훈련하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한 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싶겠지만 그런 훈련방식은 결코 효율적이지 못하다. 한 번에 한 사람, 혹은 소수의 사람만을 훈련해야 전인적인 지도자로 성장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그들도 다른 사람들을 일대일로 훈련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지도자들에게 주어진 배가의 임무이고 그 결과는 증가식 성장이 아니라 기하급수적 성장이다.
“왁스를 바르고 왁스를 닦아내라 _일대일 멘토링 기법” 중에서
아마도 ‘릭 워렌 목사가 성공했다면 나도 성공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은 나태한 지도자다. 교회는 플러그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계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와 기발한 전략을 갖고 있어도 그런 지도자들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다른 이유는 제쳐 두더라도 하나님은 교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어긋난 사고방식을 지지하지 않으신다. 실제로는 이 모든 일들을 깊이 우려하고 계신다. 문제는 사람들이 생각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생각해 낸 해결책에 그저 밥숟가락만 얹어서 덕을 보려고 한다. 성공한 교회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 가르쳐 주길 기대한다. 성공은 원하지만 생각하고, 기도하고, 도전하고, 실패를 극복할 만한 용기와 시간을 내기 싫은 사람에게는 단계별 성공 전략처럼 반가운 게 없을 것이다.
“변화의 촉매제 _영향력을 배가시키는 리더십 도구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