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저축해 드립니다 꿈은행

첫 번째 이야기 꿈 은행
두 번째 이야기 시련 속에 피어나는 꿈
세 번째 이야기 신문 배달이 준 선물
네 번째 이야기 닭 모이로 담근 김치
다섯 번째 이야기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하면 안 돼
여섯 번째 이야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일곱 번째 이야기 끊임없는 도전
여덟 번째 이야기 이레전자의 탄생
아홉 번째 이야기 한강 둔치에서
열 번째 이야기 비상을 꿈꾸다
열한 번째 이야기 헤르메스가 준 영감
열두 번째 이야기 꿈, 그 눈부신 날갯짓

꿈 은행을 개점한 정문식 사장님은 무척 바빠졌습니다. 회사 일도 해야 하고, 꿈을 찾아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꿈잡이 친구가 되어 주어야 했습니다.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로 인해 고통과 시련을 나누어 둘러메는 것과 같았습니다.
남서풍에 가을 향기가 실려 오고, 하늘 위로 흰기러기 떼가 날아가는 광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사장님은 회사 일을 끝내고 또 다른 컴퓨터를 부팅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꿈 은행을 열었습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서 꿈을 저축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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