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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55614329
· 쪽수 : 356쪽
책 소개
목차
1권
작가의 말
프롤로그
그린메일, 예고 없는 협박장
어느 회계사의 죽음
숨길 수 없는 진실
아주 은밀한 시작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들
M&A 전쟁의 서막이 오르다
잠 못 이루는 크리스마스
워런트를 찾아라
보이지 않는 위협
폭풍의 중심, 혜성전자
불가항력적인 1퍼센트
2권
다시 시작되는 암투
어두운 진실
제 3의 인물
히든카드
납치, 불안한 만남
대망의 주주총회
슬픈 회상
막다른 골목
멈출 수 없는 남자
마지막 관문을 넘어
축배의 빈 잔을 들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존은 잭이 어떤 계산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갔다. 오늘 모인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의 공통점은 한국의 대한물산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펀드였다.
같은 펀드 내에서도 철저하게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협력보다는 독자적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펀드의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더군다나 다른 펀드끼리 협력해서 뭔가를 도모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에 굳이 협력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잭이 대한물산의 적대적 M&A를 위해 다른 펀드들이 보유한 지분의 의결권을 위임받겠다고 했을 때, 존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서로 간의 이해를 어떻게 맞출 것인지 불명확한 상황에서 단순한 지원 요청은 프로의 세계에서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었다. 대한캐피탈 김 사장을 같은 편으로 만든다고 해도 결정적인 지분 확보가 안 되면 인수는 불가능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