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의 칼 2

1권

사비성의 전운
거인의 침묵
피 묻은 단검
오천 결사
골육상쟁
영혼 없는 짐승
말 없는 영혼
백제 공주 부여해
야망
가노의 정체
특별한 전쟁

2권

일당백의 전술
백제의 사신
왕의 반란
흑치상지
김유신의 계책
무녀 금화
간신의 눈물
김춘추의 고질병
국부인의 미소
백제 정벌
계백의 칼

"뭣들 하는 게야! 어서 태자전하를 모시고 몸을 피해!"
무사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계백은 다시 벼락같이 외쳤다.
"태자전하! 어서 피하시오소서! 이곳은 소장이 맡겠사옵니다! 어서요!"
계백으 말에 호위무사들이 자신들의 말에 태자를 엎드리게 한 다음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면서 현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 그때였다.
큰 바위 뒤에서 화살을 쏘아대던 조생과 암살자들이 역시 독이 묻은 장검을 휘두르며 짓쳐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계백은 몸을 피하는 대신 암살자들을 향해 마주 달려가며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 태자가 안전한 곳까지 몸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곧이어 1대 10의 검술 대결이 펼쳐졌다. - 1권 본문 14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