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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88955641813
· 쪽수 : 301쪽
· 출판일 : 2021-03-25
책 소개
목차
서문
머리말
Chapter 1. 대화능력이 왜 중요한가
Chapter 2. 소통의 벽
Chapter 3. 보디랭귀지
Chapter 4. 30초 안에 대화 시작하기
Chapter 5.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
Chapter 6. 무대를 떠나는 법
Chapter 7. 어려운 대화 마무리하기
Chapter 8. 직장에서의 대화법
Chapter 9. 대화와 우정
Chapter 10. 남녀관계의 대화술
Chapter 11. 인터넷상의 대화
결론
부록 : 보디랭귀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책속에서
1. 품위를 갖춰야 한다
당황스런 순간에 대처하는 두 가지 비법이 있다. 일단, 품위를 갖춰야 한다. 자기소개를 하던 도중 트림을 했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뒤,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상대방도 이에 대한 언급을 따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과를 하고 나서 뭔가 부연설명을 더 하고 싶은 경우에는 “저녁에 탄산음료를 좀 마셨더니…….”라든지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그만…….”이라고 말하며 장난 식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일단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실수를 떠올리며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려 해도, 막상 상대방 입장에서는 당사자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원치 않기 때문에 굳이 그 일을 끄집어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음 대화로 넘어가야 한다.
엄청난 실례를 범했을 ‘때’에는 품위를 지키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를 저지른 ‘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누군가가 실수로 당신의 드레스에 음료수를 흘렸다면, 일단 최대한 얼룩을 지워보자. 그런 다음 침착하게 양해를 구하고, 근처 화장실로 들어가 얼룩이 얼마나 없어질 수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어느 정도 얼룩이 지워졌으면, 조용히 자리를 뜨고 싶어질 것이다. 누군가 남아 있는 얼룩을 발견했다면 간단히 상황설명을 한 뒤, 좀 더 편안한 주제로 전환해야 한다. 반대로 당신이 음료수를 쏟은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흘린 음료를 치운 뒤, 옷에 묻은 얼룩을 지워주어야 한다.
2.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당황스런 순간에 대처하는 두 번째 방법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어떤 자리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에게 와인을 쏟은 일 때문에 계속해서 자책하며 그곳에 있던 사람들과 영영 안 볼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참석하는 다른 사교행사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당신은 그냥 그런 행동을 했던 사람으로만 남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 상황에 있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 말을 건네는 것이다. 나중에는 굴욕적인 순간조차 당신과 관련된 수많은 기억들 중에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매우 중요한 사람에게 와인을 쏟았던 순간은? 아마도 당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겪었던 가장 유별난 경험으로 남아, 종종 회자될 것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잊어버리거나, 가끔씩 농담 식으로 웃어넘긴다. 실수보다 자기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여줄 때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