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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88955820614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한눈에 보는 인류 진화의 역사
한눈에 보는 화석 인류의 발견
글머리에서 - 인간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1 인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진화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나무 위에서 살다 땅으로 내려온 인류
2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누구일까
318만 년 전의 여인, 루시를 만나다
타웅 아이, 침팬지인가 사람인가
강인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로브수투스
많은 화석이 발견된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강인하거나 연약하거나
루시는 누구인가
가장 오래된 인류의 발자국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어떻게 살았을가
두 발로 걷는다는 것
진화의 비밀, 돌연변이
3 인류의 조상 호모 에렉투스 세계로 퍼지다
호수 밑으로 가라앉은 투르카나 소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
최초의 인간, 호모 하빌리스
리처드 리키와 호모 하빌리스
호보 에렉투스의 하루
뇌와 키가 커진 호모 에렉투스
4 마침내 호모 사피엔스 나타나다
호모 에렉투스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예술을 탄생시킨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만남
고인류학의 시작,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
호모 사피엔스의 고향은 어디일까?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갔을까?
글을 맺으며 - 인간은 어떻게 진화해 갈 것인가
찾아보기
책속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손을 쓰는 시간도 길어졌어요. 땅을 파고 뿌리를 캐내거나, 새끼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데도 손은 아주 편리했죠. 그러면서 손을 점점 더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또 손이 꼼꼼하게 일하려면 그만큼 뇌도 발달해야 했어요. 뇌가 발달하면 당연히 에너지도 많이 필요해지죠. 그러니 우리 조상들은 이제 식물 열매나 뿌리에서 얻는 에너지만으로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강가에서 물고기도 잡아먹고, 손충이나 풀벌레, 쥐 등 작은 동물들도 잡아먹었지요.
수백만 년 동안 인류는 이렇게 살아남기 위한 온갖 실험을 거쳤어요. 그래도 결국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멸종은 자연스런 일이에요. 태어나고 죽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말이지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사라졌지만, 죽은 풀 밑에서 새로운 풀이 솟아나는 것처럼, 우리 조상 모두가 사라지진 않았어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보다 더욱 발달된 뇌를 가지고 자연에 더 잘 적응한 새로우 종이 계속 진화하고 있었지요. 그들은 바로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인 호모(Homo)들입니다. - 본문 74~75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