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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시와 소설을 따라 함께 가 보는 북녘)

신동호 (지은이), 김영진 (그림)
  |  
자음과모음(이룸)
2007-09-07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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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책 정보

· 제목 : 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시와 소설을 따라 함께 가 보는 북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 ISBN : 9788957073544
· 쪽수 : 307쪽

책 소개

'북녘의 풍경과 삶의 일면을 보여주는 창(窓)'으로서의 북한 시와 소설을 소개하는 책. 북한 문학 전반에 대한 설명과 동시대 북한 작가들의 개별 작품에 대한 감상은 물론, 그 속에 담긴 북한사람들의 삶과 사상을 두루 살핀다. 「민족21」지에 '신동호의 북녘 소설·시 함께 읽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들을 단행본으로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 : "분단은 찬란한 선물이다"

1부
16살 순정 옥별이의 농촌
동화 <왼손잡이>의 학명이와 학범이
<빨간곽밥>에서 보는 우리 마음
<총대가풍>
<강계정신>
한설야의 복원과 <승냥이>
동물소설 <달과 들판>
막장
바그다드에 진 빚

2부
출근부에 도장을 찍으며 - 소박한 일상과 조국에 대한 사랑
중기압철 누르던 그 손으로 손풍금 타네 - 북한통신원, 북의 아마추어 작가들
그들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 - <아버지의 자서전>

3부
서양 촬영기법으로 우리 자연 옳게 담을 수 없어 - 영화 '꽃파는 처녀' 제작과정 그린 장편소설 <예지>
나는 과연 통일을 위해서라면 단두대우에서라도 미소짓는 그런 얼굴이 될 수 있는가?
- 통일의 염원을 담은 <조선은 하나다>와 임수정 씨에 주는 시집 <새벽은 창가에>
송환 비전향장기수 그린 두 편의 소설 - <청춘은 가지 않았다> <별-하나>
내물소리, 빨간 꽃숲 내 마음 유혹할 때 - 금강산에서 만난 작가들과 그들의 시

4부
고난의 행군기 북녘 사람들의 사랑과 열망 - 장편소설 <열망>
고구려 백두산의 통일꿈 - 장편력사소설 <주몽>
4.15문학창작단은 우리 문단의 반(半)? - 통일문학을 꿈꾸며

에필로그 : "자작나무 숲을 거닐며"

저자소개

신동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화천 강마을에서 편물기술자인 어머니와 다정하기만 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안개 가득한 춘천의 순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며 문학에 젖었다. 강원고 재학시절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1992년 〈창작과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시집이었던 《겨울 경춘선》은 1990년대 거리의 청춘들에게 보내는 절창의 연서였다. 20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시집 《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는 역사의식의 서정적인 시화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한양대 겸임교수로 있다. 시집으로 《겨울 경춘선》 《저물 무렵》 《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 산문집으로 《유쾌한 교양 읽기》 《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분단아, 고맙다》 등이 있다. 이용악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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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그림)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다섯 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여러 단체전에 수십 차례 참가했다. <사과나무 밭 달님>, <큰아버지의 봄>, <우리 조상의 경제 생활>, <언 땅을 딛고 세운 슬라브족의 나라>, <꽃분이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다>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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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북녘의 문학이 사회주의 문학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보통 말로만 사회주의 문학을 이야기하지 정작 사회주의 문학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북녘의 문학은 우리들이 편견을 갖고 생각하는 만큼 경직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사회주의 문학이 '당의 선전선동의 도구'라는 명제적 사실만을 알기 때문에 막연히 경직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문학이 선전선동의 도구가 되기 위해 어떻게 써져야 하는가는 잘 모르고 있다.

... 결론적으로 말하면 북녘의 소설은 당의 노선을 선전선동하기 위해 대단히 훌륭한 대중소설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도 정확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북쪽에는 우리처럼 본격소설이나 대중소설이라는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북쪽이 모든 문학과 예술을 당의 선전선동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북쪽 스스로의 평가는 그렇지 않다. 북쪽에서는 문학과 예술을 '인민을 교양하는 강위력한 무기'라고 말한다. 따라서 모든 문학과 예술은 장르의 구분 없이 대중성을 위주로 발전했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처럼 수많은 사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쪽이 아니라 당과 국가의계획 속에서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우리처럼 고급이니, 저급이니 하는 구분이 생기질 않았다. 따라서 교향악이라든지, 우리도 흔히 접할 수 없는 국악 공연 같은 것들 모두 인민을 위주로 발전되었다. 우리가 수많은 문화 중에서 자신의 취미 혹은 주머니 사정 때문에 한두 가지를 향수할 때 북쪽의 경우는 역사가 만들어 온 모든 문화를 대중적으로 접할 기회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 본문 232~23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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